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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에게 화 내지 않고 대응하는 법

누구나 뜻하지 않게 분쟁에 휘말릴 때가 있습니다. 거리에서 운전을 하다 끼어들기에 화들짝 놀라 거친 말다툼을 한다든지 말이죠. 여러분은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다툼에서 어떻게 벗어나나요? 정확하게 질문 드리자면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나요? 오늘은 감정이 격양된 사람에게 감정적 소비없이 해결할 수 있는 팁을 드리려고 합니다. 첫째, 감정적 재난(?)에 대비해 거리두기를 연습해야 합니다. 인간은 본능의 동물입니다. 본능을 관장하는 대뇌변연계에 쉽사리 굴복해 자신도 모르게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기 마련입니다. 세 가지 선택 중 하나죠. 다투거나 정지하거나 도망갑니다. 그러나 평소 훈련된 사람이라면 본능을 따르지 않고 연습한 대로 이성의 힘을 따릅니다. 예를 들어, 군대에서 매복된 적에게 갑자기 기습을 당하면 어..

효과적인 비즈니스 글쓰기 방법

비즈니스에서 커뮤니케이션은 생명입니다. 그런데 얼마나 말이나 글에서 효율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나요? 오늘은 비즈니스 글쓰기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방법을 간략히 말해보려 합니다. 효율적으로 문서를 작성하고 업무효율을 늘릴 수 있는 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비즈니스 글쓰기를 효과적으로 작성하려면 견본 문서, 즉 템플릿이 마련돼야 합니다. 자주 쓰는 문서틀을 만들고 반복되는 업무에서 꺼내 활용해야 합니다. 이것은 비즈니스 글쓰기뿐만 아니라 프레젠테이션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즘은 특별히 워드문서를 사용하지 않고 슬라이드를 보고서로 많이 이용합니다.만약 그렇다면 슬라이드 템플릿을 만드십시오. 예를 들어, 매년 매분기 어떤 종류의 보고서를써야 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첫째, 1~2년 동안 그 종류의 보고서를 모으..

제게는 무대공포증이 없습니다

무대에 서는 일은 두렵습니다. 수많은 시선의 힘을 견뎌본 사람만이 아는 시간입니다. 초조한 기운이 처음부터 끝까지 지배합니다. 경험이 쌓이면 쌓일수록 무대공포증은 수면 아래로 사라지지만 경험자라도 여전히 힘듭니다. 오늘은 무대공포증을 날리고 프레젠테이션이나 강연에서 대중을 사로잡는 방법과 관련하여 몇 가지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자신의 불안을 인정하십시오. 수많은 무대에 서본 사람이라도 공연이 막상 다가오면 긴장하기 마련입니다. 여러분들은 화려하게 등장하는 연예인들, 이중에서 대중을 직접 무대에서 접하는 가수들의 고백을 들어봤을 터입니다. 수많은 시간을 연습하고 무대에 섰지만 프로에게도 무대는 두려운 공간입니다. 일반이라면 어떻겠습니까. 당연히 힘들지 않겠습니까. 연습도 경험도 없는 우리같은 평범..

다시 찾은 블로그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지난 몇 주 내내 논문발표 때문에 바빴습니다. 논문 통과를 위해 3번 발표를 해야 하는데 이번 학기에 겨우 2번째 발표가 끝났습니다. 원래 계획은 이번 학기에 마무리해야 하지만 그놈(?)의 게으름탓에 한 학기를 더 연기하게 됐습니다. 그래도 2/3는 끝났으니 여기에 만족하렵니다. 아직도 1/3은 남았지만 말입니다. ​ ​ 대충 급한 일이 끝나 이제는 생업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스위치 변경이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논문 발표를 위해 준비할 때는 하루하루가 너무 짧다고 느꼇는데, 한바탕 일을 치르고 나니 갑자기 시간이 많이 남아도는 느낌입니다. 거기에 더해 반갑지 않은 손님인 게으름까지 저를 찾아왔습니다. 게으름의 징후는 제게 기상시간과 취침시간으로 나타납니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원고지/낙서장 2021.04.01

손절의 기술을 소개합니다

살다 보면 가장 어려운 문제 중 하나가 인간 관계 아닐까 싶다. 그곳이 어디건 인간 관계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을 많이 봤다. 나 또한 그런 문제를 겪었고 앞으로도 경험할 터이다. 이런 문제에 정답이 있지는 않다. 문제의 본성상 각자가 슬기롭게 헤쳐나갈 사안이다. 왜냐하면 삶의 맥락이 다른데 거기에 ‘이거야!’라고 말할 현답은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나는 인간 관계에서 손절의 순간은 있다고 본다. ​ ​ 최근 나는 유쾌하지는 않지만 한 사람과 연락을 끊었다. 그래봤자 전화는 수신차단, 카톡은 삭제, 메일은 스팸 등으로 처리를 한 게 다이다. 그 내막을 자세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긴 시간 동안 계속되는 상대의 진상짓(?)에 화가 났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다보니 이런저런 일이 나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생긴다...

공동체의 이름: 영화 <김복동>(2019)

누군가의 이름, 바로 고유명은 그 사람만의 이름으로 간주되기 쉽다. 그렇지 않다면 고작해야 그 이름을 기억하는 가족, 친구 등 몇몇 사람의 것이다. 그러나 어떤 이의 이름은 범위를 넓혀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이름이 돼야 한다. 왜냐하면 그 이름에는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고통과 상처가 깊숙이 새겨 있기 때문이다. 영광의 기억이 아니라 고통의 기억이기 때문에 반드시 간직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나는 “김복동”이라는 이름 석자를 우리 공동체의 이름으로 기억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다. 영화 의 주인공 김복동은 위안부 피해자로서 1992년 이후 자신이 겪은 전쟁범죄를 증언한 ‘인권 운동가’이다. 나는 ‘인권 운동가’라는 호칭이야말로 김복동이라는 인물의 생애를 대표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일본군 성범..

마케팅의 단계들

마케팅에는 단계가 있습니다. 오늘은 딘 잭슨(Dean Jackson)이 개발한 마케팅의 3단계 개념을 여러분께 가볍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도 관심이 있다면 딘 잭슨의 사이트 (https://www.deanjackson.com/)를 방문하거나 유튜브로 그의 강의를 찾아보는 일도 유효할 듯합니다. 딘은 고객을 세분화하고 각 단계에서 마케팅 성공 기준을 제시합니다. 그가 제시하는 마케팅 단계는 크게, 사전, 진행, 사후 단계로 마케팅의 과정을 나눕니다. 각 단계마다 고객의 특성이 있고 마케팅의 목적이 다릅니다. 1 단계는 잠재고객(Prospects)을 발굴하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 고객은 여러분의 상품이나 회사조차 모릅니다. 말 그대로 잠재되어 개척해야 하는 고객들입니다. 그렇다면 이 단계에서 마케..

투자에 방법은 없다

하루 일과 중 내가 가장 신경써서 준비하는 시간이 있다. 다름 아닌 투자 공부다. 처음부터 이 공부를 하려고 마음먹지는 않았다. 지난 겨울 기나긴 대학원 공부가 끝나고 나자 든 생각은 단순했다. ‘이제 뭐하나?’ 경제활동을 해야 한다는 절박감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 대학원 공부가 끝나자 아쉬움이 남았다. 이제 이런 공부의 시간은 내 인생에서 있을 거 같지 않다는 생각에서다. 그러나 곧 마음을 고쳐 먹었다. 정규 학위과정이야 (내가 도전하지 않는다면) 기회가 더 이상 없을 것 같지만 그렇다고 인생의 공부가 끝난 것은 아니다. 그래서 내가 찾은 공부 주제가 투자였다. ​ ​ 사회 초년생 시절 다른 이와 마찬가지로 나는 “재테크”라 불리는 돈 불리기에 열중했던 시절이 있었다. 월급으로는 왠지 부족하니 어떻게든 ..

공감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여러분은 직장과 사업에서 어떻게 공감을 이끌어 냅니까? 목표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 상대방과 주파수를 맞추는 일이 필수입니다. 상대와 관계에서 편안함을 이끌어 내면 의사소통 효과는 배가 되고 설득력이 증가합니다. 바로 ‘방법적 공감’이 효과를 발휘하게 됩니다. 사업이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대와 관계를 맺는 지점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파트너가 누구든 시장이 무엇이든 이 원칙은 유지됩니다. 게다가 문화권과도 상관없이 적용됩니다. 어떻게 상대의 공감을 이끌어냅니까. 크게 언어적 공감과 비언어적 공감으로 나눠 방법을 고민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뤄지려면 인간의 의식적인 측면과 무의식적 측면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의식적인 측면의 언어적 공감과 무의식적인 측면의 비언어적 공감이 조화를 이룰 때 커뮤..

매력적인 글쓰기 비법

글을 쓰면 제 나름의 원칙을 마음 속에 새깁니다. 예를 들어, 저는 세 가지 구호를 항상 외쳐됩니다. “분명하게, 쉽게, 재미있게 써라”입니다(흡사 광고 구호와 같습니다). 그러나 다짐만큼 실천하기 힘듭니다. 쓰고 나서 읽어보면 분명하기는 커녕 흐릿하고, 쉽게 쓴다고 작성했는데 어렵고, 흥미를 돋구기는 커녕 지루하단 말입니다. 그래도 노력하는 데서 일단 스스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중에서도 제가 우선적으로 신경쓰는 원칙은 “분명하게 써라”라는 기준입니다. 어린 시절에는 그 흔한(?) 문자 좀 읽었다고 자랑하고 싶어서 어려운 단어나 외국어 등을 상대가 알아주십사하고 글에 썼습니다. 그놈의 “지적 허영”이란 놈을 참으로 떨쳐 버리기 힘들었습니다. 그나마 나이 들고 세상 풍파 겪고 나서 고수의 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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