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발표 시간을 조절할까?

 

 

여러분은 좋은 발표의 필요조건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다양한 답변이 가능하지만 그 중 시간과 관련된 조건은 반드시 들어갈 듯합니다. 특별히 시간이 길어진다면 발표에 치명적입니다. 청중은 늘어진 시간을 인내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학창시절을 생각해 보십시오. 쉬는 시간을 넘어서까지 수업하는 교사의 강의는 왜 이리 짜증이 났던지. 여러분들은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오늘은 프레젠테이션이나 발표, 강연 등에서 시간을 짧게 시연하는 팁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첫째, 발표 시간은 정해진 시간보다 짧게 2/3정도를 할당하십시오. 70%정도의 시간에 발표를 마치고 청중과 질의응답 등 시간을 할당해야 합니다. 경험상 청중이 견딜 수 있는 시간은 40분까지가 마지노입니다 (그런데 일부 기관이나 기업 등에서 무조건 긴 시간의 강의를 요구합니다). 발표 이후 청중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준비하지 않는다면 이들은 지루함을 견디지 못할 겁니다.

둘째, 발표 전 타이머로 연습하십시오. 어떤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이든 발표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예행연습 기능이 있습니다. 중요한 발표일수록 리허설을 거쳐야 합니다. 10분마다 발표할 슬라이드를 표시하고 기억하십시오. 포인터 등의 진동 기능에 의지할 수는 있지만 발표에서는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모릅니다. 발표자의 기억에 의존해 준비하십시오.

​셋째, 예상된 발표의 결론 지점을 2가지 설정하십시오. 결론은 통상 요약으로 끝맺지만, 청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려면 이야기를 만드십시오. 2개의 결론 중 첫째 결론은 요약으로, 둘째 결론은 이야기로 계획하십시오.발표 현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릅니다. 돌발상황에 대비해 2가지 결론을 준비하고 최고의 발표를 선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