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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딩 20

데이 트레이딩의 성공 조건

지식의 문제는 아니다 지난 2년간 가장 많이 시간을 할애해 공부한 분야는 트레이딩이었다. 특히 데이 트레이딩이 나의 관심사였고 '트레이딩'이란 주제로 읽은 책의 양만도 족히 100~200권 정도는 될 것 같다. 번역본에서 원서까지 필요하다면 읽었다. 그만큼 현실에서 데이 트레이딩을 잘 하고 싶었고 성공의 욕망이 컸다. 그러나 현실은 요요 트레이더에서 진도가 안 나갔고 될 듯하다가도 안 되는 시간을 반복했다. 그래도 처음 공부할 때보다는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커졌다는 게 다행스러운 요즘이다. 데이 트레이딩 뭐든 트레이딩의 성공 조건은 자신의 약점을 고치는 것이다. 나의 경우 매매 일지도 성실히 작성하고 복기도 충실히 한다고 했지만 월말 결산을 하다보면 도돌이표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무슨 문제가 있을까...

매매에서 자신을 지킨다는 의미

오늘 아침 장에서 큰 손해를 봤다. 징검다리처럼 하루는 이득, 다음 날은 손실, 그것도 큰 손실이 반복되고 있다. 이런 날은 장초반 빨리 HTS를 끄고 마음을 가다듬는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손실은 눈덩어리처럼 커져 버릴 것이 명약관화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그나마 3~4 종목을 거래하고 끝냈다. 이런 날이 올 때마다 나는 자신을 자책한다. 구체적으로 매매를 복기해보면 매번 하는 실수를 되풀이하기 때문이다. 무리한 풀베팅을 여전히 나는 하고 있고 그로 말미암아 손절의 실패 등을 반복하고 있다. 알고 있으나 실천하지 못하는 것만큼 사람을 자괴감에 빠뜨리는 일은 없다. 이때만큼 자신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을 지킨다는 것은 우울한 감정을 다독이고 빨리 원기를 회복해야 가능하다. 정신적으로 곤궁하고..

주식 깡통을 찬 당신을 위한 해법 하나

중요한 것은 깡통 다음이다 아마도 이 글을 읽을 누군가는 깡통을 찼거나 찰 날이 얼만 안 남은 이일 것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자신도 수개월 전 깡통을 찼으니 위로가 될런지 모르겠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 아니겠는가. 다음에 깡통을 차지 않으면 된다! 여기서 '우리'의 문제가 시작한다. 어떻게 하면 깡통을 차지 않을 것인가? 깡통의 규모는 다양하다. 작게는 몇 백에서 몇 천, 몇 억, 그리고 몇 십억까지. 내가 목격한 사례만 그렇다. 깡통의 규모는 다양하고 그에 따른 심리적 타격, 그리고 경제적 피해는 어마어마하다. 그런데 심각한 일은 이런 깡통을 극복하기 위해 다음 베팅을 할 때 발생한다. 전혀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지 않고 시작하니 그렇다. 그러니 빨리 깡통을 극복하겠다는 생각은 짚어치우고 원인..

내가 트레이딩을 하는 이유

주식 거래를 하는 이유 주식 거래를 하는 누군가에게 '왜 거래하나?'라고 묻는다면 거의 100% '돈을 벌기 위해서'라고 답변할 것이다. 답변이 뻔히 예상가능한 질문은 우문이다. 그럼에도 나는 각자가 이 업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 이 트레이딩이라는 게임에 뛰어들지만 그 동기를 살펴보면 천차만별일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왜 트레이딩을 하는가. 내가 주식 거래를 처음 해본 경험은 마흔이 넘어서다. 물론 그 이전에 투자라는 활동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삽십대 초반 나는 펀드 열풍을 타고 간접 투자를 처음 해봤던 경험이 있다. 그때도 몇 년간 수익이 쏠쏠했던 경험이 있다. 그런데 뒤늦게 그것도 투자가 아니라 투기, 바로 트레이딩에 왜 뛰어들었을까. 이 이야..

데이 트레이딩 실시간 종목 선정 팁

매매의 기초 거래를 하다보면 기본적인 것을 간과하는 경우가 있다. 기초가 튼튼하지 않은데 좋은 성과를 거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지난 몇 개월 나의 매매가 그랬다. 수많은 시간을 트레이딩 공부에 할애했음에도 매매우위를 확보했다고 느끼는 순간 미끄러지기 일수였다. 노력을 안 했다면 그 결과를 수긍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영어 원서까지 찾아가며 공부를 하고 다시 읽기를 반복했는데 결과가 뒷받침되지 않으니 솔직히 맥이 풀렸다. 그저 실력이 없다고 백기를 드는 것은 나의 선택지가 아니었다.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은 무언가를 놓치고 있는지를 따져보는 것이었다. 그래서 내가 찾은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종목 선정이었다. 그 이전에도 종목 선정이 나빴던 것은 아니다. 실패를 반복했지만 매달 중반까지는 수익이었다. 다만,..

요요 트레이더 탈출법

언젠가 스스로 요요 트레이더라는 사실을 고백한 적이 있다. 꾸준한 수익보다는 수익과 손실을 요요처럼 왔다갔다하는 처지를 빗댄 말이었다. 개인 트레이더가 생존형 트레이더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 같다. 스스로 문제를 진단한 결과, 나의 우선적인 처방은 매매 횟수를 현격하게 줄이는 것이었다. 스캘퍼를 포기하고 한두 종목에 한정해 수익을 추구하는 데이 트레이더로 변모였다. 매매를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매매를 잘 하는 것을 목표로 삼자 심리를 잘 조절하게 되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매매의 성공은 리스크 관리가 전부인 것 같다. 물론 이 리스크 관리는 앞서 언급한 심리뿐만 아니라 방법과 연결되어있으니 실전에서 이 셋을 구별하기는 힘들다. 그럼에도 리스크 관리를 잘 하면 자연스럽게 심리..

요즘 나의 주식 공부

8월의 마지막 날, 뜨거웠던 여름이 간다. 이제 곧 추석이니 한해 결산이 서서히 다가오는 무렵이다. 내가 본격적으로 주식 투자, 정확히는 트레이딩에 관심을 갖고 노력한 지 이제 2년이 다 되간다. 실질적인 투자야 1년 6개월 정도긴 하나 그 이전부터 예비적으로 공부한 시간은 그 보다 이른 반년 전이었다. 그렇게 따지니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계산된 것이다. 처음 바랐던 결과는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많은 경험과 함께 공부가 동반된 시간이어서 아쉬움은 없다. 조금 더 이른 나이에 관심을 갖고 학습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은 들지만 뭐 어떠랴. 그때는 때가 아니었고 지금이 때였으니. 모든 것은 이른 것보다 늦은 것이 나은 듯 하다. 적어도 충분한 동기가 뒷받침되니 말이다. 그렇게 나의 투자 공부는 계속된다. 처음..

우리가 고전을 읽어야 할 이유

요새 내가 읽은 책은 에드윈 르페브르(Edwin Lefevre)의 (이하 )이다. 아무래도 지난 1~2년간 나의 관심사가 트레이딩다보니 이 방면의 책을 집중적으로 찾아 읽고 있다. 그중에서도 누구나 알 만하고 누구나 추천하는 고전을 레퍼런스 삼아 공부한다. 그 결과 이 주제로 나의 독서 이력이 거의 100권 이상은 넘어가는 것 같다. 처음에는 낯설기만 했던 이 방면도 독서의 결과 몇 년 사이 이해가 많이 높아졌다. 솔직히 처음 트레이딩을 하기로 마음먹을 때만 해도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곤했다. 과거를 돌이켜보면 20대 대학을 졸업하고 데이 트레이딩에 입문할 기회가 있었다. 그때는 돈도 없었지만 하루 동안 널뛰기하는 데이 트레이딩에 의구심이 들어 포기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이 늦은 나이..

데이 트레이딩 원칙

요즘에도 나의 데이 트레이딩은 계속된다. 지난번 깡통(?)을 차긴 했지만 그럼에도 나는 포기할 생각이 없다. 지난 실패를 벗(?) 삼아 매매를 한다. 이를 위하여 내가 제일 먼저 한 일은 반성이었다. 철저한 복기 없이 그냥 관성적으로 다시 트레이딩을 한다면 또 실패를 맛봐야 할 것이다. 그러니 지난 매매 내역을 보고 고칠 것은 고치고 개선시키려고 공부하는 요즘이다. 1년여 데이 트레이딩을 하면서 내가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잃어버린 돈이 아니었다. 솔직히 돈이야 잃을 수도 있고 딸 수도 있다. 가장 아까운 것은 시간이었다. 그 시간에 다른 일을 할 수도 있는데 들인 공을 생각하니 아깝다는 생각만 들 뿐이다. 그렇다고 내가 그 시간에 매매를 위해 노력하지 않은 것도 아니니 더 아쉽다. 수십권에 이르는 책을 ..

주식 유튜버

한때는 주식 관련 유튜브를 열심히 시청하던 시절도 있었다. 초창기 모든 게 미숙했기에 조금이라도 팁을 얻고자 하는 열망 때문이었다. 그런데 투자 공부를 1-2년 경력이 쌓인 현재는 재미로 가끔 들여다 볼 뿐 큰 참고를 하지 않는다. 이런 변화가 생긴 이유는 첫째는 공부의 결과 스스로 안목이 생겼다는 판단 때문이고, 둘째는 앞선 유튜브가 별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들 주식 유튜버들은 종종 자신의 매매 일지를 공개하거나 노하우를 설명한다. 초창기에는 공부를 하더라도 실전은 달랐기에 이들 매매법을 따라하려고 노력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매매가 정답은 아니라는 생각에 지금은 고려치 않는다. 결국 매매라는 게 개인 심리가 많이 작용하는데 이 심리는 곧 성격이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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