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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관계를 정리할 때 당신이 알아야 할 것

모든 관계를 유지할 필요는 없다 ∙ 누구나 한번쯤은 인간 관계를 정리하는 순간이 온다. 대개 구체적인 행동으로 '지금부터 끝!'이라고 선언하기 보다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것이 대개 수순같다. 연락하지 않고 만나지 않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보면 관계는 소원해지고 정리가 된다. 이때 누구의 잘못이 더 크고 책임이 있는지 중요하지 않다. 그냥 살다보니 그렇게 된다. ∙ 인간은 관계의 존재이지만 내가 항상 주장하듯이 모든 관계가 좋지는 않다. 심지어 나쁜 관계도 있는 법이다. 그럴 때는 관계를 이어가기보다 끊는 게 낫다. 오히려 어쩡정하게 관계를 유지하는 일은 자신에게 큰 화로 돌아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세상사 어릴 때 어른들이 강조하던 가르침이 틀리지 않다고 느낀다. '근묵자흑'이라고 하지 않던가. 어울리다 ..

디즈니플러스와 애플TV 과연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이번 달 드디어 디즈니플러스와 애플TV가 한국에 상륙한다. 앞서 넷플릭스와 같은 해외 OTT가 진출했는데 새로운 강자들이 동참해 한국 시장에서 경쟁하게 됐다. 해외 OTT 강자와 국내 OTT주자가 합쳐져 진검 승부를 벌이게 된 상황이다. 그런데 과연 이들은 한국에서 넷플릭스만큼(또는 그 이상으로) 구독자를 끌어 모을 수 있을까? 디즈니플러스는 디즈니, 픽사, 마블,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을 보유한 거대한 플랫폼이다. 나는 애플TV보다도 디즈니플러스의 성공 유무에 관심이 더 간다. 왜냐하면 디즈니가 소유한 막대한 콘텐츠 때문이다. 디즈니라는 고유명을 모르는 한국 사람은 없을 것이다.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런칭을 홍보하는 유튜브 동영상만 봐도 확인이 된다. 홍보 영상에 등장하는 한국 배우들은 모두 디즈니와 추억담..

말 잘하는 인싸로 태어나는 법

코로나 시대 사람을 만나는 일이 줄다보니 말 하는 법을 잊었나 싶을 정도다. 한때는 말로 먹고 사는 사람이었는데도 말이다. 이런저런 강의를 기획하고 생산하는 입장이라 항상 말 잘하는 법에 관심이 있었다. 주로 교육을 위한 강의였지만 말하기 주제로는 관련 문헌을 모든지 읽고 실천하려고 노력했다. 기본적으로 나는 말이나 글이나 다 개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자신의 정체성을 잘 보여줄 수 있다면 어떤 방법이든 좋다. 그러나 때때로 말하기 고수의 생각을 되씹으면 역시 기본이 있다는 생각이다. 오늘 추천하고픈 말하기 책은 래리 킹의 (2015)이란 책이다. 토크쇼를 무려 63년이나 진행했던 이 전설적인 진행자는 이제 더 이상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불행히 코로나19에 걸려 올초 운명을 달리했기 때문이다. 아..

말은 인격이다

책상에 앉아 작업을 하다 보면 항상 인터넷과 접속해 있다. 그러다보니 포털 뉴스를 자주 접하게 된다. 이때 내가 항상 피하는 기사가 있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헤드라인 속 특정한 이름이 나오면 무조건 지나간다. 솔직히 그 이름 석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피곤하다. 기사 제목만 봐도 이들이 저주의 말을 내뱉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소위 '논객'이라 부르며 보수언론에서 띄어주는 이들이다. 아마도 이 글을 읽는 사람이라면 대충 눈치챘을 것이다. 그 이름은 바로 '진중권'과 '서민'이다. 한때는 이들의 책을 재미있게 읽었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 기억조차 잊어버리고 싶을 정도가 돼버렸다. 왜 이리 언론에서 이들의 발언 하나하나를 가져와 전달하는지 모를 일이다. 다만, 속칭 메이저 언론, 대표..

오징어 게임의 유행은 끝나지 않았다

내가 가장 많이 접하는 미디어는 인터넷이다. 그 중에서도 유튜브가 가장 즐기는 채널이 된 지가 오래다. 보통은 로그인을 하지 않고 '인터넷의 알 수 없는 알고리즘(?)'에 따라 구미에 당기는 영상을 본다. 보통은 나의 취향(?)이라 일컫는 여러 영상을 접하게 되는데 아마도 나의 검색 기록이 영향을 끼쳤나 보다. 요즘 나의 눈에 가장 띄는 영상은 (2021) 관련 콘텐츠다. 거의 개봉된 지 한 달이 되가니 이제는 열풍이 식을 만도 한데 10월의 마지막 날은 할로윈 데이 때문에 더욱 화제였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에 등장하는 복장과 가면을 쓰고 노는 장면을 보다니 신기하기만 하다. 이 드라마의 영향이 얼마나 큰지는 이미 여러 뉴스에서 보도된 바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유튜브 곳곳에 등장하는 세..

티스토리 블로그 키워드 찾는 방법

블로그 키우기 ∙ 요새는 매일 일정 시간 글쓰기에 할애하고 있다. 아무래도 이곳 티스토리 블로그 때문에라도 꾸준히 글쓰기를 해야 할 이유가 생긴 셈이다. 올해 나의 목표는 이곳 티스토리에 일정 양의 글을 올려 놓는 것이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포인트는 수익이 될 만한 글을 한번 써보자는 게 나의 계획이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가야 할 길이 멀다. 일단 현재 방문자 숫자가 만족스럽지 못하다. ∙ 티스토리 블로그라고 해서 다른 블로그와 완전히 색다른 차별화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블로그를 확장한다는 의미는 단순히 글의 양이나 방문자수를 늘리는 데 있지 않다. 궁극적으로는 돈이 될 만한 글을 쓰는 것이 목표가 돼야 한다. 트래픽이 증가한다는 것은 검색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손님이 늘어난다는 뜻이다. 그..

위드코로나 백신패스로 시작하다

지난 주말 토요일 체육관에 가니 공고문 하나가 붙어 있다. 돌아오는 월요일부터 정상적으로 체육관을 운영하겠다는 공지였다. 코로나 방역 정책 때문에 거의 1년 동안 체육관 이용 시간이나 샤워장 이용 등에 제한이 많았다. 그런데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 체육관 이용 시간을 연장(평일 오전 6시~밤 12시)하고 샤워장 이용 등을 허락하겠다는 소식이었다. 듣던 중 참으로 반가운 뉴스였다. 지난 1년 동안 체육관을 이용했지만 코로나 이전보다 사용에 애로가 많았다. 일단 운영 시간이 밤 10시까지니 적어도 8시 30분 정도까지 방문하지 않는 한 거의 운동을 할 기회가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샤워장 이용을 금지하니 불만이 많았다. 땀을 과하게 흘릴 정도로 운동은 하지 않지만, 어찌됐든 운동 이후 바로 ..

원고지/낙서장 2021.11.01

미세먼지의 계절

근래 계절이 바뀐 것을 보여주는 단서가 몇 가지 있다. 특히 요즘 가을에서 겨울로 바뀌는 이때는 불청객이 슬며시 찾아온다. 바로 미세먼지다. 기사에서도 종종 "돌아온 미세먼지"란 문구를 쉽게 찾아보게 된다. 그나마 올해는 미세먼지가 없어 아침에 환기를 해도 걱정이 없었다. 햇볕이 비치는 파란 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아침을 가볍게 시작할 수 있었다. 그러나 요새는 아니다. 기상 예보에서 슬그머니 미세먼지 예보가 나오니 말이다. 이제 겨울이 오려나 보다. 미세먼지가 찾아오니 이제 마음껏 창문을 여는 것도 신경을 써야 한다. 나는 매일 일어날 때 신경쓰는 루틴이 있다. 스마트폰을 집어 들고 미세먼지 수치부터 확인하는 버릇이다. 그라나 지난 몇 개월 동안은 이런 습관을 잊고 살았다. 미세먼지를 신경쓰지 않을 만큼..

원고지/낙서장 2021.10.29

케이드라마(K-DRAMA)의 인기는 어디에서 오는가?

넷플릭스의 (2021)의 전세계적 흥행 이후 이제는 이 드라마가 불러온 의미를 고민하려는 시도가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단순히 흥행의 산업적 측면을 고민하는데 그치지 않고 세계 곳곳의 사람들에게 호소하는 이면을 고민하려는 노력이다. 이제 "케이팝(K-POP)"이라고 일컫는 가요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는 "케이드라마(K-DRAMA)"라고 부르는 한국 드라마의 유행이 낯설지 않은 시대가 온 듯하다. 이전에도 넷플릭스에서는 다수의 케이드라마가 일부 지역에 한정되기는 하지만 차트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었다. 아마도 은 케이드라마의 인기 정점을 찍은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새로운 국면으로의 전환을 암시하는 것 같다. 아시아를 넘어 미국이나 유럽까지 흥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케이드라마에는 ..

직장인의 공부

요즘은 직장을 다녀도 공부는 필수인 시대가 되버렸다. 생존 경쟁에 내몰리니 자기 몸값을 올리기 위해서라도 뭐라도 해야 하는 요즘인 셈이다. 그러나 막상 야근에 치이다보면 공부가 말처럼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학생 때라면 일을 병행하더라도 자기 공부를 할 의무(?)가 있었을 것이다. 그때는 공부가 우선, 일은 가외 활동이었다. 그러나 생업이 우선이라며 얘기는 달라진다. 일이 먼저, 공부는 뒷전이 된다. 생활인의 공부는 학생의 공부와 다를 수밖에 없다. 책상머리에서 하는 공부는 학생이 할 수 있는 공부의 전부다. 그러나 직장인이라면 공부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 굳이 책을 보고 시험을 준비하고 이런 것만이 공부가 아니다. 우리는 학생 때 버릇을 계속 지니고 산다. 그래서 공부라면 당연히 책을 읽는 것만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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