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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관계를 정리할 때 당신이 알아야 할 것

공부를 합시다 2021. 11. 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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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관계를 유지할 필요는 없다

누구나 한번쯤은 인간 관계를 정리하는 순간이 온다.

 

대개 구체적인 행동으로 '지금부터 끝!'이라고 선언하기 보다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것이 대개 수순같다. 연락하지 않고 만나지 않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보면 관계는 소원해지고 정리가 된다. 이때 누구의 잘못이 더 크고 책임이 있는지 중요하지 않다.

 

그냥 살다보니 그렇게 된다.

 

인간은 관계의 존재이지만 내가 항상 주장하듯이 모든 관계가 좋지는 않다. 심지어 나쁜 관계도 있는 법이다. 그럴 때는 관계를 이어가기보다 끊는 게 낫다. 오히려 어쩡정하게 관계를 유지하는 일은 자신에게 큰 화로 돌아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세상사 어릴 때 어른들이 강조하던 가르침이 틀리지 않다고 느낀다. '근묵자흑'이라고 하지 않던가. 어울리다 보면 자신도 물들 게 마련이다.

 

인간관계에 정답은 없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인간 관계를 고민한다. 친구 사이, 연인 사이, 동료 사이 등. 그 관계의 양상은 다양하니 인간 관계에 정답은 없다.

 

다만 인간 관계를 유지하고 확장하는 데만 신경쓰기 보다는 불필요한(?) 관계를 끊는 데도 노력해야 한다.

 

그 이유는 스스로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이다. 선한 얼굴로 타인을 억압하거나 착취하는 이를 너무나 많이 봤다. 그것이 텔레비전 뉴스 한꼭지의 소식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당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

 

곰곰이 생각하면 인간 관계를 만드는 데만 사람들은 관심을 기울인다. 그러나 학연, 지연, 혈연 등 온갖 연을 떠들어만 됐지 끊는 방법은 누구 하나 속시원히 얘기하지 않는다. 하다못해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여우도 어린왕자에게 다가서는 법을 얘기할 뿐 멀어지는 법은 말하지 않는다.

 

관계에 너무 집착하는 것도 병이다.

 

인간은 사회적 관계의 산물이지만 그 관계로 환원되지 못하는 존재이다.

 

그래서 어쩌란 말인가

이때 내가 말할 수 있는 인간 관계를 끊을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다.

 

침묵이다.

 

연락이 와도 받지 않고 만나자고 해도 만나지 않는 등 무엇을 요구해도 응하지 않는다. 침묵이야말로 위대한 메시지이다. 상대와 관계를 끊겠다는 무언의 진술이다.

 

우리는 꼭 선언해야 끝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선언은 법적 계약에서만 필요할 뿐이다. 말하기 힘들고 행동하기 어렵다면 이 방법을 선택해보길 추천한다.

 

상대도 침묵에서 많은 것을 알았을 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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