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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관계의 진실 하나

공부를 합시다 2021. 5. 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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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어릴 때 들었던 어른들 말 하나 틀리지 않구나라고 실감할 때가 많다. 어린 시절에는 그저 잔소리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삶의 진리라고 수긍하게 된다.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실감하게 되는 순간이 온다. 가령, 대표적인 것이 '까마귀 많은 곳에 백로야 가지 말라'든지, '근묵자흑'과 같이 주변 사람을 잘 사귀어야 한다는 말들이다. 이때 좋은 사람 만나야 된다는 것보다 더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나쁜(?) 사람을 만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도대체 그런 나쁜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주변에 보면 유독 세상사 불평불만을 해되는 사람이 있다. 특히 자신의 삶에 어떤 기대도 하지 않는 사람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그런 사정이 그(그녀)의 외부 조건 때문이 아니라 당사자의 태도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은 현실을 냉정하게 본다고 하지만 안 되는 이유(?)만 찾는다. 게다가 이들은 스스로를 비판적이라고 여기며 자신을 포장한다.

 

언젠가부터 내가 연락조차 꺼리는 이들이 그런 부류이다. 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어떤 행동조차 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이미 머릿속으로 다 계산을 했으니 움직일 필요 없다는 게 그들 논리다. 어릴 때는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갔지만 이제는 그런 사람을 만나는 것조차 꺼린다. 왜냐하면 나조차 그들에게 물들까 걱정이 되기 때문이다. 왠일인지 몰라도 내 주변의 그런 사람들은 학교에 오래 머문 이들이라든지 한 영역에서 오래 일한 전문직 종사자들이 많다.

 

특정한 직업군이 나쁘다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다. 게다가 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가르치려 든다는 점일테다. '세상은 이래!'라는 후렴구를 대면서 얘기를 해된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우습기 그지 없다. 자신이 처한 자리에서 보는 세상이 세상의 전부인냥 얘기를 해되는 꼴이라니...... 그렇다고 내가 딱히 반박을 하지는 않는다. 다만 앞으로 더 이상 저런 사람과 어울리지 말아야하겠다는 결심을 다질 뿐이다.

 

세상은 나의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중요한 지점은 그렇게 '보일 뿐'이지 그렇지는 않다는 것이다. 약간의 경험과 지식은 세상을 다 아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그러나 자신의 영역에서 배운 것들이 전혀 쓸모 없을 때가 많다. 안 되는 이유보다는 되는 이유를 찾는 게 세상사 슬기롭게 살아갈 수 있다. 혹시라도 부정적인 태도로 세상을 재단하는 주변에 누군가 있다면 그들을 멀리하라고 말하고 싶다. 그들은 그렇게 살라고 내버려둬라. 그리고 당신은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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