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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 트레이딩 9

데이 트레이딩의 성공 조건

지식의 문제는 아니다 지난 2년간 가장 많이 시간을 할애해 공부한 분야는 트레이딩이었다. 특히 데이 트레이딩이 나의 관심사였고 '트레이딩'이란 주제로 읽은 책의 양만도 족히 100~200권 정도는 될 것 같다. 번역본에서 원서까지 필요하다면 읽었다. 그만큼 현실에서 데이 트레이딩을 잘 하고 싶었고 성공의 욕망이 컸다. 그러나 현실은 요요 트레이더에서 진도가 안 나갔고 될 듯하다가도 안 되는 시간을 반복했다. 그래도 처음 공부할 때보다는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커졌다는 게 다행스러운 요즘이다. 데이 트레이딩 뭐든 트레이딩의 성공 조건은 자신의 약점을 고치는 것이다. 나의 경우 매매 일지도 성실히 작성하고 복기도 충실히 한다고 했지만 월말 결산을 하다보면 도돌이표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무슨 문제가 있을까...

데이 트레이딩 종목 선정 노하우

바보야, 중요한 것은 종목이야 ∙ 요새 일과는 단순하다. 오전 트레이딩, 오후 그밖의 일. 그만큼 상당한 시간을 트레이딩을 위해 할애하고 있다. 이밖에도 더 심려를 기울이는 시간이 있다. 바로 다음 날 매매를 준비하는 시간이다. 실시간으로 종목을 선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날 관심 목록에 담길 만한 종목을 찾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데이 트레이딩을 하면 할수록 성공 조건 중 하나는 공부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도 매일 해야 하는 공부. 그렇다면 오늘은 간략하게 데이 트레이딩을 위한 종목 선정 노하우를 말해보자. ∙ 데이 트레이딩은 하루에 진입과 청산이 완료되는 트레이딩이다. 그렇기에 매수∙매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그런데 언제 사고 팔 것인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종목 선정이다. 트레이딩을 잘 하려면..

데이 트레이딩 원칙

요즘에도 나의 데이 트레이딩은 계속된다. 지난번 깡통(?)을 차긴 했지만 그럼에도 나는 포기할 생각이 없다. 지난 실패를 벗(?) 삼아 매매를 한다. 이를 위하여 내가 제일 먼저 한 일은 반성이었다. 철저한 복기 없이 그냥 관성적으로 다시 트레이딩을 한다면 또 실패를 맛봐야 할 것이다. 그러니 지난 매매 내역을 보고 고칠 것은 고치고 개선시키려고 공부하는 요즘이다. 1년여 데이 트레이딩을 하면서 내가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잃어버린 돈이 아니었다. 솔직히 돈이야 잃을 수도 있고 딸 수도 있다. 가장 아까운 것은 시간이었다. 그 시간에 다른 일을 할 수도 있는데 들인 공을 생각하니 아깝다는 생각만 들 뿐이다. 그렇다고 내가 그 시간에 매매를 위해 노력하지 않은 것도 아니니 더 아쉽다. 수십권에 이르는 책을 ..

이것이 한국 주식이다

오늘 또 손실을 봤다. 이 지겨운 손실을 끊으려고 기를 쓰고 있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어제 종가로 매수한 종목 KG스틸이 예상대로 갭하락 이후 상승하자 추가 매수했다. 곧 수익이 났지만 하루동안 관찰하고 매도하기로 결심한 게 화였다. 오후 1시무렵 주가는 이유도 없이 폭락했다. 손쓸 틈도 없이 나의 매수가에서 무려 -10%로 수직 낙하했다. 스크린을 쳐다보면서 잠시 생각에 잠겼다. '청산은 해야 겠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포지션 사이즈를 키운 만큼 손실도 그만큼 컸다. 문제는 그 비중이 미수를 동원한 결과였다는 것이다. 게다가 풀미수. 욕이 나왔지만 받아들여야 했다. 뉴스를 찾아보고 종목 토론방에 가보는 등 그 이유를 생각해보려 노력했다. 딱히 악재는 없었다. 단, 쌍용차 경쟁 입찰자인 쌍방울의 광림..

주식 깡통을 차다

주식 깡통, 다른 이에게 벌어지는 일인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내게도 이런 날이 왔다.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일까. 지난 달까지만 하더라도 한달 결산, 첫 수익이 발생해서 자신감이 생겼다. 이 근자감을 바탕으로 4월은 좀 더 공격적으로 매매를 했다. 철저하게 몇 종목만을 길게 거래하는 롱텀 데이 트레이딩에서 수많은 종목을 매매하는 스캘핑으로 방식을 바꿨다. 그런데 결과는 깡통이었다. 저 깡통이 각자의 사정에 따라 다른 의미를 띨 것이다. 금액도 천차만별일테고 결과에 도달한 기간도 다양할 것이다. 나의 경우 지난 1년간 정해진 금액을 계좌에 넣고 더 이상의 금액을 불입하지 않았다. 테스트의 성격도 있어서 그랬지만 더 큰 금액을 넣어 성과를 낼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그나마 나의 깡통..

나의 주식 공부 노하우

내가 주식 공부를 본격 시작한지 벌써 1년이다. 그리고 나의 매매 경험도 그 정도 이력이 쌓였다. 과거 나의 데이트레이딩 경험을 이곳에 몇 번 적었는데 오늘은 주식 공부 노하우를 말해보고 싶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담에 근거한 이야기다. 게다가 나의 주식 공부는 말 그대로 '트레이딩'에 한정돼 있다.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추천할 만한 책도 소개하고 싶다. 처음부터 내가 주식 공부를 하려는 열의는 없었다. 그러나 제작년 주식 광풍에 휩쓸려 공부를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처음에 착오가 많았다. 막상 공부하려니 정확한 정보(?)의 부재가 문제였다. 누군가의 눈에는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수많은 정보가 인터넷에 떠도는데 무슨 문제란 말인가. 그러나 말 그대로 수많은 정보는 쓸모없는 잡음일뿐다. 그 중에서..

나는 요요 트레이더다

매일 나는 데이 트레이딩을 한다. 지난 글(데이 트레이딩 후기)에서 밝혔듯 본격 시작한 이후 무려 7개월 동안 매달 손실을 보는 중이다. 그런데 이번 달은 드디어(!) 계좌가 수익으로 전환됐을 뿐만 아니라 꾸준히 수익을 쌓아가던 중이었다. 시장이 좋건 나쁘건 수익을 거뒀다는 사실에 흥분이 됐다. '드디어 요요 트레이더에서 벗어나는 구나!' 이번 달도 며칠 안 남았으니 11월만큼은 수익으로 마무리되는 계좌를 기대했다. 그러나! 인생 뜻대로 되지 않는다. 아침까지만 해도 기분이 좋았다. 케이카(381970)로 대략 2-3% 수익을 내고 관망을 하고 있었다. 지수 선물을 비롯한 지수가 아침에 잠시 시세를 주더니 계속 우하향하고 틱(Tick) 등을 비롯한 지표가 시장 분위기가 나쁘다고 경고했기 때문이다. 그럼에..

데이 트레이딩 후기

어떤 이의 실패담 ∙ 데이 트레이딩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가 벌써 6개월 정도가 지나간다. 이쯤돼서 정리를 하고 싶다. 성공의 후기가 아니라 실패의 후기이기 때문이다. 대개는 자신의 과업을 자랑하거나 성공담을 떠벌리기 쉬운데 나의 사정은 다르다. 실패의 이야기야말로 앞으로 내가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 처음부터 데이 트레이딩을 결심하지는 않았다. 그저 스윙 트레이딩 정도가 해볼 만한 트레이딩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작은 종자돈을 불릴려고 생각해보니 회전율을 높이고 레버지를 써야 한다는 결론을 냈다. 그렇게 나의 데이 트레이딩 도전기는 시작됐다. 여기에는 오전 시간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생활 패턴도 결정을 거들었다. 공부를 했다, 그러나 ∙ 올해 봄 데이 트레이딩을 시작하기 전..

데이 트레이딩을 합니다

내가 데이 트레이딩을 시작한 이유처음부터 데이 트레이딩에 관심을 갖지는 않았다. 작년에 한창 주식붐이 일어날 때 내가 할 수 있는 투자는 며칠에서 몇 주를 매매기간으로 잡는 스윙 트레이딩라고 믿었다. 본업이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하나 일을 팽개치고 전업으로 나설 수 없는 까닭이었다. 게다가 변동성이 심한 데이 트레이딩에 나서서 수익을 거둘지도 확신이 없었던 탓도 있었다. 이것은 스윙 스테이딩이나 다른 트레이딩 유형도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주가가 조정을 받자 연습 삼아서라도 데이 트레이딩에 도전하고 싶었다. 매매 기간을 짧게 가져가거나 아예 길게 가져가는 두 가지 선택밖에 없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아지즈 책의 장단점∙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다. 데이 트레이딩을 준비하려고 지난 몇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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