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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와 글쓰기 127

글쓰기로 돈벌기

글로 먹고 사는 일 오늘은 글로 먹고 사는 얘기다. 블로그에 도전(?)을 하는 이들이라면 가욋돈에 관심이 많을 것이다. 직장을 다니더라도 수익을 창출할 채널이 더 생긴다면 그만큼 좋은 일은 없다. 그러니 손쉽게 도전할 만한 일을 찾고 그 중에 블로그가 눈에 띄었을 것이다. 이거라면 수월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심 덕분에 도전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런 희망이라면 때려 치우자. 블로그를 비롯해 글로 먹고 사는 이는 많지 않다. 하물며 직장을 다니고 퇴근 이후 또는 휴일을 내 글을 쓴다는 것,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물론 세상사 어떤 일도 쉽지 않다. 그래도 글로 뭔가 해보고 싶다는 사람이라면 첫 번째로 기억해야 할 계명은 여러분은 '작가(author)'가 아니라 '글쓴이(writer)'가 돼야 한..

인터넷 글쓰기 생존법

글은 소비될 운명이다 글은 소비된다. 글의 소비가 오늘날만의 일이 아니다. 과거, 현재, 미래 모두 사고 팔 것이다. 단, 인터넷이 도래하고 나서는 그 속도가 빨라졌을 뿐이다. 오늘날 인터넷에서도 글이 소비된다, 다만 무지 빠르게.인터넷에 글을 쓸 때 조언들1.문제는 이 소비 양태를 글쓴이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인터넷에 글을 쓰고자 결심한다면, 그 장소가 어디든 그 속도를 따라잡아야 한다. 주목받기 위해서 온갖 기술을 익혀야 한다는 얘기다. 글쓴이가 우선적으로 익혀야 하는 기술은 독자의 시간을 줄여주는 테크닉이다. 그에 따라 문장은 짧게, 문단도 짧게 등 모든 것을 줄여야 한다. 마치 우리가 유튜브를 볼 때 2 배속이 일상이 된 것처럼 말이다. 독자는 시간이 없다. 핵심만을 원하니 그..

블로그의 규칙

블로그는 노동이다 ∙ 블로그를 아무리 신경쓰지 않는다 하더라도 초심(?)을 잃어서는 안 된다. 여기서 초심이란 존 스튜어트의 말을 기억하는 것이다. 그의 말을 애써 다시 인용해보자. ∙ “생계를 위해 쓰는 글은 그 자체로 살아 있는 글이 아니며, 작가가 최선을 다한 글도 절대 아닐 것이다. … 펜으로 먹고 살아야 하는 자는 고역스러운 문필 노동, 또는 기껏해야 대중을 상대하는 글에 의존해야만 한다.”, 존 스튜어트 밀 ∙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문필 노동'이라는 어구이다. 대중을 상대로 하는 글, 오늘날은 블로그나 소셜 미디어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전혀 없다. 그런 글은 말 그대로 노동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작가가 되고자 하는 이는 절대 블로그를 자신의 창작을 위한 장소로 활용하지 말아야 한다. ..

조회수 늘리는 제목 만드는 법

제목은 거의 글의 전부다 제목은 글의 전부에 가깝다. 여러분은 제목을 언제 다나? 글을 쓰고 나서, 아니면 글을 쓰기 전. 과거에 나는 항상 글을 쓴 뒤 제목을 다는 경향이 있었다. 아마도 글을 쓴 뒤에야 내용이 분명하니 그랬다. 여기에 더해 시간적으로도 급할 것 없다는 생각도 한 몫했다. 지금은 아니다. 언제나 나는 글을 쓰기 전 제목을 정한다. 이유가 중요하다. 인터넷에서 글을 쓸 때는 검색과 유입 등과 같은 트래픽을 염두해야 한다. 좋건 싫건 주목 경제 시대에 사는 우리는 글이 각광받길 원하지 버려지길 바라지 않는다. 이때 제목은 독자를 끌어들이는 가장 중요한 매개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제목을 왜 나중에 달아야 하는가. 제목은 글을 쓰기 전 미리 구상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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