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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6

정부24 먹통

정부 24 먹통 ∙ 정부 행정 시스템 중 내가 곧잘 이용하곤 하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민원 서류 발급 등에 이용하는 '정부 24'가 그 주인공이다. 그런데 장날(?)이 바로 오늘이었을까. 먹통이다! 그것도 하루종일 말썽이다. 기사를 재빨리 찾아보니 행정전산망 오류에 이어 정부24도 먹통이란다. 재빨리 띠어야 할 서류는 아니니 그나마 다행이다. ∙ 인터넷으로 바뀐 생활이 좋을 때가 있는데 바로 행정기관에서 서류를 발급받을 때이다. 과거 아날로그 시절을 되돌아보면 무조건 해당 행정기관에 가야 했다. 혹시라도 발급서류처를 잘못 알고 가다가는 수많은 발걸음을 다시해야 했다. 그 시간과 노력 등을 생각하면 정말 피곤한 일인 셈이다. 인터넷은 모든 것을 바꿨다 ∙ 웹세상이 등장한 이루 모든 것(?)이 바뀌었다...

원고지/낙서장 2023.11.17

블로그의 지겨움

오랜만에 글을 쓴다. 몇 개월 이곳에 글을 쓰지 않은 이유는 어느 순간 지겨워졌기 때문이다. 저 단어 '지겹다'가 적절한 단어인 것 같다. 일에 치이다보니 글을 쓰는 행위 자체가 부담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만 뒀다. 그런데 다시 되돌아왔다. 이유는 별 게 없다. 지겹다고 생각한 그 순간이 돌이켜보면 의미있었던 시간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기 때문이다. 적어도 내가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였으니까. 처음에 블로그를 시작할 때는 거창한 목표가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주변에서 독려하는 이도 없는데 뭐하러 이 글을 쓰고 있나라는 생각이 든 게 문제였다. 게다가 시간을 많이 들이면서 말이다. 일기장처럼 꾸준히 쓰면 그만이건만 욕심이 생겼던 거 같다. 조회수와 좋아요에 집착하다보니 그때부터 부담이 생겨버렸다. 인터넷..

블로그 제목을 붙이는 방법

블로그를 꾸준히 작성하다보니 이런저런 궁리를 많이 하는 편이다. 그 생각이란 다른 게 아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유입자를 끌어들일 수 있을까?' 이 질문 하나로 요약된다. 언젠가 다른 글에서 밝혔다시피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관심(?)을 얻기 위해서다. 자신을 위해서 쓰기 보다는 타인을 위해 글을 쓰는 이유다. 그렇다면 어떻게 블로그를 매력적인 공간으로 바꿀 수 있을까? 오늘은 하나의 팁만을 전하고 싶다. 바로 제목이다. 팔로워로 유입되는 수는 그렇게 많지 않다. 그보다 더 신경써야 할 유입은 외부 검색이다. 이때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타이틀이다. 제목은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전달한다. 이뿐만 아니다. 글의 목적을 알려주고 이와 함께 대상 독자를 겨냥한다. 가령, 내가 이 글에 붙인 제목을 보라. ..

인터넷에선 트래픽이 전부다!

처음부터 제목처럼 이런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예전에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스스로 지키자고 다짐한 약속은 읽을 만한 글(?)을 쓰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적어도 1,000자 이상의 글을 정성껏 썼다. 그러나 기대만큼 조회수 등이 늘지 않았다. 그렇다고 검색 엔진에 잘 잡히지 않은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 해당 글의 키워드를 넣고 검색해보면 잘만 노출되었다. 그런데 무엇이 문제였을까? 가장 큰 실수는, 인터넷의 생리를 내가 착각했다는 것이다. 일단, 내가 쓴 글의 주제는 검색해서 찾아보고 싶은 주제가 아니었다. 이것과 더불어 대부분 사람은 인터넷에서 글을 정독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간과했다. 왜냐하면 특정한 키워드로 검색해 방문하는 페이지는 그냥 흝어보고 지나갈 뿐이다. 헤드라인 읽고, 첫 번째 문..

인플루언서의 조건?

여러분들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한번쯤은 들어봤을 터입니다. “강해서 살아남았나, 살아서 강한가?”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처럼 좀처럼 답변하기 힘든 질문입니다. 그런데 이 질문을 비틀어 인플루언서에도 던질 수 있을 듯 합니다. “유명해서 인플루언서가 된 걸까, 인플루언서라서 유명해진 건 걸까?”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소위 원인과 결과를 선택하라고 묻는 질문인데 어떤 답변을 내려야 할까요. 이것이냐 저것이냐 질문은 개인적으로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사고의 방향을 틀에 가둬버리기 때문입니다. 앞선 질문도 비슷한 틀에 우리를 가둬버립니다. 하나의 원인, 하나의 결과만을 선택하라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 유명세와 인플루언서의 관계, 정확히 말하자면 인과관계는 서로가 인과작용을 하고 있다고..

접속 불안에 시달리십니까?

최근 들어 인터넷 사용이 많아져 고민이었다. 누가 강제하지는 않았지만 공부 때문에, 일을 위해서, 그리고 가장 많게는 그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접속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아마도 여기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스마트폰을 꼽아야 하겠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그 주 스크리닝 타임을 체크해보는데 하루 2시간 정도의 시간을 스마트폰 사용에 할애하고 있었다. 생각지도 못한 긴 시간에 깜짝 놀랐다. 물론, 여기에도 이유가 있다. 아침에 일어나 라디오를 듣기 위해 접속한 일과가 그 배경이다. 거의 1시간 정도를 꼬박꼬박 스마트폰으로 청취하거나 시청하니까 말이다. 그래도 과도하다는 느낌은 어쩌지 못하겠다. 스마트폰 외에도 노트북 등 접속시간까지 따져 본다면 그 시간의 양이 어마어마할 듯하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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