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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4

실패를 반복하는 어떤 이

전화가 울린다. 사촌형이다. 집안 선산 문제로 전화를 했다. 용건을 간략히 언급하고 통화 말미에 말한다. "편하게 살아." 그 말에 나의 대구는 이랬다. "지난 몇 년 동안 계속 실패만 해서......" 사촌형 말따라 편하게 살고 싶어도 결과를 내야 마음이 편하지 않겠나 싶어 한 소리였다. 그러고보면 지난 몇 년 동안 시도한 일은 연일 좌절되기 일수였다. 마중물을 더 넣고 싶어도 그 시간을 기다리에게는 이제 한계가 다가온 요즘이다. 실패를 했다는 것은 어찌됐든 뭐라도 시도를 해봤다는 의미니 그렇게 헛되게 산 것은 아니다. 그래도 솔직히 지치지 않는다고 말하지는 못하겠다. 약간 챗바퀴 도는 다람쥐마냥 반복적인 시도를 하는 요즘이다. 지난 금요일은 약간의 상처(?)가 있는 날이었다. 강의가 취소되고, 사업 ..

성공의 조건

요새 나의 매매는 여전히 답보 상태다. 매매 횟수를 줄이고 관망하는 시간이 길어서 그저 그런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성공 횟수보다 실패 횟수가 많으니 소액이나마 손실도 늘어나고 있다. 다만 예전처럼 무리하게 레버리지를 과도하게 쓰는 일은 안 하고 있으니 계좌가 망가지는 속도는 현저히 줄어들었다. 결국 모든 일을 성공시키려면 마중물이 들어가야 한다. 시간, 노력, 비용 등. 나의 매매가 그저그런 이유는 아직 성공의 문턱을 넘기에 실력이 부족해서다. 누구를 탓하랴. 자신을 자책할 수밖에 없다. 이때 철저한 반성과 함께 문제의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 내가 내린 처방은 성공을 위해서는 작은 실패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실패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 '작은'이라는 수식어에 주의하도록 하자. 큰 실패는..

실패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

요새 하는 일마다 잘 풀리지 않고 있다. 그런 일이 한두번도 아니건만 요즘 유독 심하다. 아무래도 전체적인 몸의 컨디션이 떨어져서인지 몰라도 이런 기분을 피하기 어렵다. 성격상 심하게 기복을 타는 성격은 아니다. 그러나 감정의 기복은 언제나 괴로운 일이다. 이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뾰족한 수가 있지 않다.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일이 최선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열심히 사는(?) 수밖에 없다. 이럴 때 혹시라도 게을러지면 내 경험상 더 나락으로 빠져들게 마련이다. 일주일 중 내가 가장 컨디션이 나쁜 날은 주말이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정말 그렇다! 그 이유는 다른 곳에 있지 않다. 늦은 취침, 늦은 기상 등 이런 작은 변화가 피곤을 날리기는 커녕 몸의 리듬을 깨버린다. 물론 내가 게으르게 산다..

뿌리 깊은 나무는 흔들리지 않는다

사람이 나약해지는 데는 이유가 다 있다. 단순히 돈이 없어서, 병이 들어서, 사업에 실패해서 등과 같은 이유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정신의 빈곤에서 오는 문제가 더 심각하다. 인생에서 좋을 때도 있고, 좋지 않을 때도 있고, 심지어 나쁠 때도 있는 법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잘 견디지만, 어떤 사람은 참지 못한다. 나는 그 이유를 정신의 허약에서 온다고 판단한다. 그 중에서도 누군가에게 자신의 삶을 의지하는 태도가 가장 문제다. ​ 모든 개인은 사회적 개인이니, 누군가 사회를 떠나 자신의 삶을 온전히 유지하는 일은 힘들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가족, 연인, 친구, 지인 등 누군가에게 의지할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 스스로가 자립하지 못하는 사람이야말로 가장 허약한 사람이다. 이런 태도가 나이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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