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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7

생산성이 떨어지는 이유

나의 프로필 ∙ 포털사이트에서 인물등록을 하다보니 거슬리는 대목이 보인다. '저서'. 출판물은 대략 7년 전 내놓은 교양서 한 권이 유일하다. 이밖에도 문제집 몇 권에 참여했으나 이런 종류의 출판물을 저서라고 내놓기가 민망하다. 그래서 내 프로필상 저서는 딱 한권이 올라갔다. 더 꾸며볼래야 더 나아질 것 없는 이력이다. ∙ 곰곰이 생각해보니 첫 권은 힘들게 썼지만 다음 권은 좀 더 수월하게 쓰리라는 확신(?)이 있었다. 그런데 호기로운 의지는 어디가고 다음 책은 기약도 없이 시간만 흘러갔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다들 아는 게으름이 문제였지만 이외에도 좀 더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바로 나의 작업 방식이다. 작업 방식의 문제 ∙ 도대체 어떤 작업 방식을 두길래 원고 쓰는데 심각한 문제가 있었을까. ..

내가 5살인 것처럼 설명해봐

지난 한 달 동안 무슨 신(?)이 오셨는지 모르지만 계속 책만 읽고 있었다. 특정한 주제를 공부하고픈 욕심이 과해 잠시 밥벌이는 잊고 도서관에 처박혀 있었다. 요즘 내가 고민하고 있는 주제는 내가 얼마나 확률적으로 사고하고 실천하는가였다. 현실적으로 주식 거래를 하니 항상 저 문제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던 현실 때문이었다. 지난 수년간 가장 중점적으로 공부한 분야가 매매였는데, 이제는 더 근본적인 곳에 관심이 갔다. '확률', '우연', '불확실성', '무작위' 등 이 단어만 계속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일단은 궁금한 것은 못 참으니 내가 선택한 길은 공부였다. 적어도 독학이라면 되든 안 되든 해보는 성격이니까 시작했다. 일단 레퍼런스를 뽑고 도서관에서 빌릴 책은 빌리고, 구매할 책은 사는 등 공부를 이..

생산성 향상을 위한 메모 작성법💡

번아웃을 앓은 당신을 위해 ∙ 나는 일을 잘 미룬다. 💦 본래 그랬던 사람은 아니다. 나름 프로 계획러였고 스케줄러📔는 나의 친구였다. 그런데 한번 번아웃이 오더니 그 이전으로 돌아가는 게 쉽지 않았다. 능률은 오르지 않았고 그렇게 시간을 흘러보내기가 일수였다. 누구나 진이 빠지게 마련이지만 그 후유증이 만만치 않았다. ∙ 열심히 산다고 자부했건만 성과는 나지 않아 초조했다. 이런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관심을 기울인 분야가 바로 생산성이다. 일을 한다면 누구나 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 목적이 회사를 위해서든 자신을 위해서든 간에 말이다. 오늘은 영리한 당신을 위해 생산성 향상 팁을 말하고 싶다. 그래서 어쩌란 말인가 ∙ 생산성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정의내리건 시간과 결부돼 이 개념을 ..

요새 공부 💻

도서관에서 가끔 과거와는 다른 모습이 보인다. 공부하는 열람실에서 다를 게 뭐가 있겠냐만은 그럼에도 나의 눈길을 사로잡는 장면이 있다. 바로 테플릿 PC에 컴퓨터 펜슬✍️로 공부하는 모습이다. 구세대인 나로서는 낯선 풍경이다. 여전이 아날로그 취향이 있어서인지 몰라도 테플릿 PC가 있지만 그저 검색 용도로만 사용한다. 오히려 나는 종이와 펜을 선호하는 인간이다. 공부를 한다면 펜을 들고 종이에 적는 게 편하다. 요즘 세대는 아닌가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부를 할 때 필기를 하지만 종이📜를 이용하지 않는다. 테플릿 PC가 훨씬 입력이 용이하고 바로 디지털 기록으로 전환시켜주기 때문이다. 어디선가 노인분들을 위해 키오스크 사용법을 알려준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디지털 격차를 따라잡지 못한 세대를 위해 학..

글감은 메모에서

소개글처럼 평일은 매일 읽고 쓴다. 그 전까지만 해도 읽는 데만 집중해서 그런지 몰라도 쓰는 행위 자체가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사람은 습관의 동물 아닌가. 수개월이 지나가니 쓰는 행위 자체가 그다지 불편하지 않다. 심지어 실천하고 나니 쓰는 행위에서 기쁨을 느낀다. 오히려 어느 날은 빨리 쓰고 싶어서 안달(?)이 날 때도 있다. 그런 하루는 아이디어가 샘솟는 날이다. 머릿속에서 한바탕 구상을 끝마치면 아이디어가 날아갈까봐 걱정이 되서라도 어떤 식으로든 내놓아야 한다. 매일 쓰면 지칠 법한 적도 하지만 그렇지 않다. 특히, 글감에 있어서 소재는 무한이 많다. 이때 소재를 발견하는데 도움이 되는 습관이, 바로 메모이다. ​ 내가 처음부터 메모의 습관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 작은 노트나 다이어리 정도는 가지..

당신을 독서왕으로 임명합니다

매일 숙제처럼 하는 것이 있으니 그 주인공은 독서다. 대개는 취미를 위한 독서가 아니라 공부를 위한 독서긴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글을 읽은 순간부터 책은 언제나 가까이 있었다. 게다가 학교에 오랫동안 학생으로 적을 둔 까닭도 여기에 일조했다. 지금은 학교와 관계가 없는 신분이지만 앞으로도 책은 옆에 있을 거 같다. ​ 평생 책을 읽었으니 나름의 책을 읽는 비결도 이제는 생겼다. 과거보다 지금의 독서가 훨씬 효율적이다. 책 읽는 속도에서 이해의 정도까지 모든 면에서 요령이 생겼다. 앞서 언급했듯이 나는 대개 공부를 위해 책을 읽는다. 취미로 책 한 권을 들기 보다 일을 위해서 독서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이해다. 그리고 얕은 이해가 아니라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나는 책을 여러 번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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