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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5

익숙함과 이해 사이

옛 말 그른 것 없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살다보니 이 속담만큼 진실을 말하는 말을 본 적이 없다. 그만큼 사람은 달라지기 힘들다. 결국 습관은 인격을 결정하고 운명을 낳는다. 좋은 버릇은 키워야 하고 나쁜 버릇은 잘라내야 한다. ∙ 내게 독서는 좋은 버릇의 예일 것 같다. 다른 데 서성이다가도 결국은 책 읽기로 돌아온다. 시간 때우기든 공부든 어떤 식으로든 책으로 회귀한다. 다만 달라진 점이 있다면 과거만큼 책을 구매하지는 않고 빌려 있는다는 점이다. ∙ 어떤 식으로든 공부를 하니 이때 가장 중요한 수단이 책이다. 그런데 과거와 같은 독서 방식을 고수하지는 않는다. 그런 점에서 나의 독서든 공부든 과거와 차이가 있다. 바보야, 중요한 것은 양이 아니야∙ 예전에는 양적으로 독서를 즐겼던(?) 것..

생산성 향상을 위한 메모 작성법💡

번아웃을 앓은 당신을 위해 ∙ 나는 일을 잘 미룬다. 💦 본래 그랬던 사람은 아니다. 나름 프로 계획러였고 스케줄러📔는 나의 친구였다. 그런데 한번 번아웃이 오더니 그 이전으로 돌아가는 게 쉽지 않았다. 능률은 오르지 않았고 그렇게 시간을 흘러보내기가 일수였다. 누구나 진이 빠지게 마련이지만 그 후유증이 만만치 않았다. ∙ 열심히 산다고 자부했건만 성과는 나지 않아 초조했다. 이런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관심을 기울인 분야가 바로 생산성이다. 일을 한다면 누구나 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 목적이 회사를 위해서든 자신을 위해서든 간에 말이다. 오늘은 영리한 당신을 위해 생산성 향상 팁을 말하고 싶다. 그래서 어쩌란 말인가 ∙ 생산성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정의내리건 시간과 결부돼 이 개념을 ..

뇌동매매 극복하기

뇌동의 하루 오늘도 뇌동 매매를 극복하지 못했다. 지수는 빠졌으나 분명히 내가 선택했던 종목은 시세를 줬고 수익의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손실, 그것도 큰 손실이 났다. 요즘 핫하다던 AI 종목을 잘 선정했건만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 이런 날은 맥이 빠지는 것을 어쩌지 못하겠다. 시간도 투자하고, 돈도 투자했는데 결과는 마이너스인 이런 사태라니. 여러번 경험했지만 그때마다 맥이 빠진다. 뇌동 매매, 아마도 주식을 거래하는 한 평생 주의하고 살아야 할 병이다. 오늘 오전 매매만 마무리하고 오후에는 그저 HTS창을 열었지만 거래는 하지 않았다. 그나마 내가 자제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이니 다행이다. 그래도 이렇게 손실이 크게 난 날은 '반드시' 복기가 필요한 날이다. 매일 복기를 하지만 이런 날은 더 ..

나의 시간 관리 노하우

미하엘 엔데의 소설 에는 시간 도둑이 나온다. 시간을 흠쳐가는 이 회색 인간들은 마을 사람들에게 시간을 아끼라고 강요한다. 이들의 말에 현혹된 마을 사람들은 그들의 사연을 털어 놓으며 위안을 얻었던 모모를 더 이상 찾지 않는다. 자신들의 시간을 회색 인간들에게 저당잡혔기 때문이다. ​ 나는 를 떠올릴 때마다 저 시간 도둑이 생각난다. 근래 들어서는 저 악당들이 생산을 독려하는 자본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자본이야말로 시간을 아껴 잉여를 산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간당 효율을 추구하고 결과를 강조하는 것은 자본의 어쩔 수 없는 속성이다. ​ 시간의 틀에 맞춰 살아야 하는 것은 이래저래 현대인의 숙명이다. 그 이유가 앞서 언급했던 자본의 강요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부자나 빈자나 젊은이나 늙은이나 시간은..

글감은 메모에서

소개글처럼 평일은 매일 읽고 쓴다. 그 전까지만 해도 읽는 데만 집중해서 그런지 몰라도 쓰는 행위 자체가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사람은 습관의 동물 아닌가. 수개월이 지나가니 쓰는 행위 자체가 그다지 불편하지 않다. 심지어 실천하고 나니 쓰는 행위에서 기쁨을 느낀다. 오히려 어느 날은 빨리 쓰고 싶어서 안달(?)이 날 때도 있다. 그런 하루는 아이디어가 샘솟는 날이다. 머릿속에서 한바탕 구상을 끝마치면 아이디어가 날아갈까봐 걱정이 되서라도 어떤 식으로든 내놓아야 한다. 매일 쓰면 지칠 법한 적도 하지만 그렇지 않다. 특히, 글감에 있어서 소재는 무한이 많다. 이때 소재를 발견하는데 도움이 되는 습관이, 바로 메모이다. ​ 내가 처음부터 메모의 습관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 작은 노트나 다이어리 정도는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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