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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7

작가의 벽🧱 따위는 없다

백지에선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 ‘빙산의 일각'이란 표현은 눈에 보이는 빙산을 지칭한다. 이 말이 뜻하는 것은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은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다. 글쓰기 방법에 관심이 많은 나는 종종 한 줄도 쓸 수 없을 때 그저 나의 게으름을 탓했다. 매일 쓰지 않아 작가의 벽이 생긴다고 생각한 탓이다. 물론 게으름이 없지는 않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이유는 글쓰기를 바라보는 잘못된 관점 탓이었다. 우리는 글쓰기를 소재나 주제 잡기 에서 시작해 개요 작성, 쓰기, 퇴고 등 과정으로 이해한다. 과정은 맞다. 다만 이런 식의 선형적 과정이 아닐 뿐이다. 오히려 비선형적 과정이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얼마든지 이전 단계로 돌아가 수정을 반복한다. 쓰면서 고치고 고치면서 쓰는 식이다. 이렇게 글쓰기를 바라..

어떻게 블로그 독자를 찾을까?

블로그를 위한 마케팅 블로깅을 전문적으로 하든 취미로 하든 마케팅은 필요하다. 나는 마케팅을 '고객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고 확장하는 과정'으로 이해한다. 마케팅을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과정으로 이해하고 각 단계별 효과적인 방안을 도출하려고 노력한다. 설령 이 곳 블로그를 사업적으로 이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 계속 이곳을 활성화하지 못한 이유는 저 고객, 바꿔 말하면 독자와 관계를 만드는데 내가 너무 소극적이었던 탓이었다. 이곳 블로그도 독자에게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 그들은 시간을 내 이곳을 방문하고 정보를 얻든 팁을 읽든 아니면 재미(?) 등 가치를 얻어가야 한다. 그런데 생각해보자. 저 독자란 누구일까? 여기서 대부분 블로거들은 제대로 답변하지 못한다. 이유는 블로그를 독자 중심으로..

나는 팔리는 글을 쓰고 싶다

내가 글을 쓰는 플랫폼을 꼽아보면 이곳 뿐만 아니라 , 등이다. 앞선 장소들은 매일 글을 쓰지는 않는다하더라도 정기적으로 글을 쓰는 곳이다. 물론 한때는 쓰기 싫다는 핑계로 떠나 있어 관리가 안 된 곳도 있었다. 그러나 글로 뭘 해보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찾았던 곳은 저런 글쓰기 플랫폼이었다. 결국 독자가 있을 만한 장소에 가야 뭐라도 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었다. 글을 쓰는 동력은 각자 여러가지일 것이다. 누군가는 표현하고 싶다는 욕망 하나로 쓰기를 이어갈 것이다. 그러나 어떤 이는 돈을 벌겠다는 심산으로 글을 생산할 것이다. 어느 경우든 중요한 것은 그 작품이 많은 독자를 만날 때 빛이 난다는 사실일 것이다. 독백 같은 글은 설령 가치있다고 자위할지라도 홀로 있는 시간의 무게 때문에 쉽게 지치게 될 ..

설득력 있는 글쓰기를 위한 팁 하나

어떤 글을 쓰든 그 결과가 속칭 '글발'을 날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힘들게 시간을 할애했는데 반응이 신통치 않다면 실망스러울 것이다. 블로그처럼 사적인 글도 마찬가지다. 좋아요나 댓글 등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글의 반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조회수나 댓글 등에 연연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좋다. 적어도 글의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에 그렇다. 피드백이 있는 글은 적어도 독자에게 무언가를 호소한다. 그런 글은 독자를 움직이는 글이다. 한번 생각해보자. 블로그를 찾아오지 않고 지나갈 수 있는데, 애써 클릭을 하고 심지어 좋아요나 댓글을 단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노력이 필요한 일인가. 그런 노고는 결국 독자의 마음을 움직였기에 가능하다. 그런 면에서 좋은 글은 논리만으로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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