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의 세계/거래를 합니다

우리 모두 농부가 되자

공부를 합시다 2023. 10. 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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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나를 모른다

∙ 오늘도 제안서를 쓰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일단 전혀 모르는 이에게 '매력적인' 제안을 하는 일이 쉽지 않다. 솔직한 심정으로 이런 제안은 휴지통에 바로 들어가기 일수다. 제안의 내용이 어떻건 제안자가 어떤 인물이건 상관없다. 왜냐고? 이유는 단순하다. 그들은 나를 모르기 때문이다. 😨


 
∙ 유명해야 팔리고 팔려야 유명해지는데 이런 교착상황은 흡사 딜레마와 같다. 이런 난국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사업을 시작하는 모든 이는 어떤 식으로든 마케팅 전문가가 돼야 한다. 뭐든 팔려야 매출이 발생하고 수익이 날 거 아닌가. 그렇지 않다면 이른바 '죽음의 계곡'을 힘들게 건너야 할지 모른다.
 

농부의 마음

∙ 이런 상황에서 염두해 둬야 할 것은 농부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고객 관계는 처음부터 형성되지 않는다. 이것은 진실이다! 하다못해 연애를 생각해봐라. 상대와 관계가 발전하려면 이른바 유대감을 쌓아야 하는 법이다. 시간, 비용, 노력 등이 들기 마련이다. 따라서 관심 고객을 찾아 육성해야 한다.


 
매력적인 메시지로는 부족하다. 나의 상품을 사줄 누군가를 찾아 씨앗을 뿌려야 한다. 그러기에 앞서 무의미해보이는 제안을 쉼 없이 지치지 않고 하는 것이 요령이다. 설령 쓰레기통에 들어갈 제안이 많다 할지라도 말이다. 행운의 여신이 어떤 이로 하여금 메일을 열어보고 제안서를 한  번 정도는 열어보게 할 터이니 말이다.
 

그래서 어떻게 할까

매력적인 제안, 그리고 빈번한 제안, 이 두 가지가 마케팅 요령이다. 언젠가 기네스북에 오른 세일즈맨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의 노하우는 단순했다. 앞선 2가지를 실천한 게 다였다. 아날로그 시대에 정기적인 편지와 전화로 이뤄낸 성과였다. 디지털 도구가 넘쳐나는 오늘날 저런 수고조차도 못한다면 그것은 게으름이 아니라면 뭐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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