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의 세계/비즈니스

이 쓸모 없는 광고는 어디에서

공부를 합시다 2022. 5. 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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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이 블로그를 들락거리면 수많은 광고를 마주하게 된다. 물론 내가 광고 게제를 신청한 결과이다. 그럼에도 가끔은 도대체 이해되지 않는 광고에 고개를 저을 때가 있다. 별반 나의 글과 관련도 없고 다른 이유도 없을 것 같은데 이 광고는 왜 붙는 것일까.

 

수많은 광고는 클릭을 유도한다. 단순한 노출로 만족하지 못한다. 그러니 글을 읽으려고 마주치는 광고는 한번이라도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온갖 수단으로 도배돼 있다. 특히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글을 읽으려고 하면 중간 광고가 걸리적거린다. 동영상이 자동으로 재생되고 이를 끄려면 손을 움직여야 한다.

 

내가 가장 이상하게 생각하는 광고는 만남을 유도하는 채팅앱 광고이다. 예쁜 여성을 등장시켜 누구나 이 앱을 이용하면 이성을 만날 수 있다고 현혹한다. 그러나 이것이 사기(?)라는 것은 누구나 알 것이다. 멋있는 이성은 광고에만 등장할 뿐 현실 세계에서는 없다. 그저 관심을 끌기 위한 어그로인 셈이다.

 

이밖에도 내 블로그에는 온갖 카테고리의 광고가 뜬다. 음식 광고며 심지어 여성 속옷 광고도 뜬다. 이게 나의 블로그를 방문하는 객식구의 성별 내지 취향을 반영해서 그러는지는 모를 일이다. 가끔은 블로그 한 귀퉁을 차지하고 있는 이 광고에 웃음이 날 때가 있다. 광고 효과는 없는데 쓸모없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 아닐까라는 노파심이 들어서다.

 

그래도 방문객은 광고를 보거나 클릭해서 이곳 주인장에게 약간의 도움을 주게 된다. 수익이라는 돈으로 보답하는 것이다. 물론 나의 블로그는 일일 방문객이 거의 없는 곳이라 수익이 없다. 여기에 광고를 게제한 게 몇 달 됐는데 광고료를 받을 정도로 수익은 창출되지 않는다.

 

내가 광고료를 받는 날이 있을지 모르겠다. 혹시라도 그런 날이 온다면 이곳은 온갖 광고가 제대로 작동하는 현장이 될 것이다. 그때 나는 그런 광고를 어떻게 바라볼까. 지금처럼 약간은 짜증섞인 반응으로 응대할지는 모르겠다. 오히려 소중한 돈을 벌게 해주는 효자로 활짝 웃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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