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의 세계/비즈니스

블로그 꾸준히 유지하는 노하우

공부를 합시다 2022. 4. 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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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로 다시 돌아온 지도 이제 몇달이 되간다. 그 동안 내 나름대로 꾸준히 글을 생산하려고 노력했다. 그렇다고 치밀한 계획이라든지 이런 것 따위는 없었다. 그저 쉬는 시간 틈틈이 글을 쓰고 올리는 데 집중했을 뿐이다. 다른 글에서도 매번 밝히듯이 부담감은 곧 생산의 중지다. 적어도 내게는 그렇다.

 

내가 블로그를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마음가는 대로 쓰는 일종의 자동기술법이다. 여기에 뚜렷한 목적 따위는 있을리 없다. 일단 쓴다! 글감이 무엇이건 일단 써본다. 그러면 적어도 하루 일당치 글은 완성이 돼간다. 물론 이런 글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가장 시급히 고쳐야 할 문제는 글의 완성도가 매우 떨어진다는 것이다.

 

퇴고를 하기는 하지만 나중에 다시 찾아 읽어보면 어딘가 어색한 부분이 있다. 표현은 말할 것도 없고 내용 전개에 있어 맥락이 조금(?) 이상한 부분이 보인다. 아마도 나의 블로그를 찾아올 누군가는 그런 낌새를 쉽사리 알아챌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괜찮다.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고 스스로를 격려해본다. 무엇보다 블로그 유지가 목적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지난 몇 달은 나의 목표를 충족하는 듯 싶다. 적어도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글을 작성하고 있으니 말이다. 게다가 이것의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 검색으로 유입되는 트래픽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매일 생산하니 적어도 이 블로그가 살아있다는 신호를 계속 보내고 있어 그런 거 같다.

 

내게 블로그는 수익을 위한 장소가 아니다. 그저 일기장과 같은 이런저런 글을 보관하는 창고이다. 누가 보든 보지 않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물론 가끔 아주 가끔 존재감이 없는 방문자수가 신경 쓰일 때가 있다. 그런데 뭐 어쩌랴. 나는 쓴다. 그것이 목표니까. 나의 블로그 유지 비법은 간단하다. 그저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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