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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다스리는 시간

인간사 항상 평온할 수는 없다. 어떤 때는 격렬한 감정의 회오리에 휘말려 폭발할까 말까 고민하는 순간이 온다. 그러나 사회 생활을 한다면 자신의 화를 꾹꾹 참고 담아둬야 하는 법이다. 화가 난다고 그대로 분출해 버린다면 다 나에게 손해로 다가온다. 그래서 주변에 화병으로 고생하는 이가 많은지 모르겠다. 며칠 전에도 화가 나는 일이 있었다. 일종의 컴플레인이 들어온 것이다. 세상 사람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고 하지만 시간을 들이고 나름 정성을 들여 일을 마무리했는데 항의를 받자니 화가 치밀어 올랐다. 직접적으로 대면하거나 통화하지는 않았기에 바로 대응할 상황은 아니었다. 서비스 후기에 올라온 평점과 비아냥에 이걸 어떻게 처리할지 잠시 고민에 빠졌다. 서두에 언급했듯이 나 또한 꾹 참았다. 처음에는 악풀..

분노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하여

며칠 전 '분노'가 치밀어 오른 사건이 있었다. (더 강한 단어가 있다면 그 단어를 쓰겠다). 이유는 도서관에서 문서 작업을 하던 중 옆에 앉아 있던 아주머니가 자판소리가 신경쓰인다며 화를 냈던 것이었다. 순간 나는 어이가 없었다(영화 에서 조태오(유아인)가 내뱉었던 그 “어이”다). 우선, 그 공간은 노트북 작업이 허용된 공간이었다. 더구나 열람실 출입구에는 노트북으로 인한 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민감한 사람은 다른 열람실을 이용하라는 안내가 되어 있었다. 둘째, 문서 작업을 할 때 소리를 내면 얼마나 내었겠는가. 나는 자판을 춤추듯 소리를 내며 치지도 않는다. 여하간 순간 상대의 말에 나는 짜증이 났다. 본인이야말로 이용수칙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훈수를 두는 꼴이라니. 열람실 밖에서 언쟁을 할까하다..

진상에게 화 내지 않고 대응하는 법

누구나 뜻하지 않게 분쟁에 휘말릴 때가 있습니다. 거리에서 운전을 하다 끼어들기에 화들짝 놀라 거친 말다툼을 한다든지 말이죠. 여러분은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다툼에서 어떻게 벗어나나요? 정확하게 질문 드리자면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나요? 오늘은 감정이 격양된 사람에게 감정적 소비없이 해결할 수 있는 팁을 드리려고 합니다. 첫째, 감정적 재난(?)에 대비해 거리두기를 연습해야 합니다. 인간은 본능의 동물입니다. 본능을 관장하는 대뇌변연계에 쉽사리 굴복해 자신도 모르게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기 마련입니다. 세 가지 선택 중 하나죠. 다투거나 정지하거나 도망갑니다. 그러나 평소 훈련된 사람이라면 본능을 따르지 않고 연습한 대로 이성의 힘을 따릅니다. 예를 들어, 군대에서 매복된 적에게 갑자기 기습을 당하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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