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주제는 매번 달라진다. 1~2개월 전부터 매달리던 주제는 '정보 분석'이었다. David Omand의 라는 책에서 출발해 리처즈 휴어 주니어(Richards J. Heuer)의 이라는 책을 연거푸 읽었다. 물론 후자의 책은 전자의 책을 읽다 각주에서 발견한 책이었다. 매번 나의 독서는 꼬리에 꼬리를 문다. 요새 새롭게 관심갖는 주제가 생겼다. 바로 '파시즘'이다. 특별히 이 묵직한 개념에 흥미가 있지는 않았다. 그러나 서부지방법원 난동과 같은 극우의 준동을 보자 궁금증이 생겼다. 식자들의 입에서 나오는 '파시즘'이라는 용어가 낯설게 느껴졌다. 적어도 내 입으로 어느 정도 이 개념을 설명(?)할 만큼 정리하고픈 욕심이 생겼다. 말 그대로 과욕이다. 내가 정리하고픈 수준이라고 해봤자 몇 권의 책을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