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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3

당신의 상식은 무엇인가

과거보다는 뉴스를 탐독(?)하는 시간이 줄었다. 게걸스럽게 뉴스를 소비하던 때도 있었는데 그 시절을 비교하면 세상사에 호기심이 확실히(!) 없다. 그럼에도 어떤 사건 뉴스는 관심을 끈다. 오늘 하루종일 내 시선을 잡았던 뉴스는 전 스포츠 스타의 결혼 소식이었다. 타인의 결혼 소식이 뭐 그리 관심거리이겠냐만 그 상대가 사기꾼(?)일지 모른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오늘자 연예란은 이 '기괴한' 사건과 관련된 뉴스로 가득찼다. 기괴하다는 수식어를 붙일 정도로 이 사건은 정말 이상했다. 첫째, 결혼 상대의 성체성이 의심된다는 이유가 있었고, 둘째, 스스로 재벌 3세로 포장하고 있다는 이유였다. 세상은 넓고 돈 많은 이는 많으니 그(그녀)가 재벌 3세일 수는 있다. 그러나 남장 여성(?)이라는 소식은 내게 충격적이..

사람을 믿지 말고 상황을 믿어라!

공식적인 장마는 끝났습니다. 그러나 구름 낀 사이로 얼굴을 내미는 햇볕은 따갑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다고 하니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그나마 작년보다는 덜 더운 듯하고, 벌써 8월이니 조금만 견디면 낙엽 떨어지는 가을이 올 거라는 데 안도가 됩니다. ​ 오늘은 영화 대사 한 마디로 시작하고 싶습니다. 영화 (2016)에서 한재호(설경구)는 조현수(임시완)에게 입버릇처럼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사람을 믿지 말고 상황을 믿어라.” 이 대사처럼 조현수는 영화 말미 행동하고 한재호는 파국을 맞습니다. 이 대사가 유독 기억이 남았던 이유는 커뮤니케이션에서도 비슷한 지침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그 사람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요? 교언영색(巧言令色)이라는 고사성어가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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