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와 글쓰기/글쓰기

인터넷 글쓰기 생존법

공부를 합시다 2023. 12. 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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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소비될 운명이다

 
글은 소비된다.

 
글의 소비가 오늘날만의 일이 아니다. 과거, 현재, 미래 모두 사고 팔 것이다. 단, 인터넷이 도래하고 나서는 그 속도가 빨라졌을 뿐이다.

 
오늘날 인터넷에서도 글이 소비된다, 다만 무지 빠르게.


인터넷에 글을 쓸 때 조언들

1.

문제는 이 소비 양태를 글쓴이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인터넷에 글을 쓰고자 결심한다면, 그 장소가 어디든 그 속도를 따라잡아야 한다. 주목받기 위해서 온갖 기술을 익혀야 한다는 얘기다.

 
글쓴이가 우선적으로 익혀야 하는 기술은 독자의 시간을 줄여주는 테크닉이다. 그에 따라 문장은 짧게, 문단도 짧게 등 모든 것을 줄여야 한다. 마치 우리가 유튜브를 볼 때 2 배속이 일상이 된 것처럼 말이다. 독자는 시간이 없다. 핵심만을 원하니 그들의 시간을 줄여줘라.

 
짧게 써라.

 

2.

단조로움을 피하라.

 
반복은 지루함을 유발한다. 가령, 단문을 계속 쓰면 어떨까. 장문을 쓰지 않았다고 해서 독자의 시선을 무조건 사로잡지는 못한다.

 
중요한 것은 리듬이다. 짧은 문장에서 긴 문장으로, 다시 짧은 문장으로 전환을 계속하라. 단락도 마찬가지다. 짧은 단락에서 긴 단락으로, 다시 짧은 단락으로 변해야 한다. 그래야 독자는 심심함을 덜 느낄 것이다.

 
이런 인터넷 글쓰기를 보면 여전히 독자 중심의 글쓰기를 인터넷 시대에도 해야 한다. 모든 글쓰기에 독자가 중심에 있다.

 
독자가 없다면 작가도 없다.

 

3.

독자의 구미에 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양이 우선이다.

 
인터넷 시대가 도래하고 나서는 모든 창작 영역에서 양이 우선시된다. 웹툰이든 웹소설이든 무엇이든 인터넷에서 독자의 시선을 잡으려면 양을 확보해야 한다.

 
글로 뭔가를 해보려거든 먼저 양을 늘려라. 일주일에 한 번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두세 편도 만족스럽지 않다. 매일 써야 한다. 속도를 늘려서 양을 확보하라.

 
인터넷에서는 트래픽이 전부다.


찬성하거나 반대하거나

 

인터넷에서는 주목 경제가 작동된다.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온갖 훅이 동원된다. 당신 글의 성패는 주목을 획득하고 유지하는 데 달려있다. 디지털 생태계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만이 우리 시대에 성공한다. 설령 당신이 찬성하든 반대하든 간에.

 

  • 글을 짧게 써라.
  • 글의 반복을 피하라.
  • 글의 양을 늘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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