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초보를 위한 현실적인 수익화 방안

생각의 전환

요즘 블로깅을 열심히(?) 하게 된 계기가 있다.
 
블로그를 바라보는 생각을 전환한 게 시작이었다. 일반 개인이 블로그를 개설하고 관리하는 이유는 천차만별이지만 그래도 만족할 만한 수익이 발생한다면 그것만큼 좋은 게 없다. 나 역시 그랬다. 믿거나 말거나 성공 사례를 보며 '혹시 나도'라고 생각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
 
블로그 수익화를 기대하는 개인의 착각 중 하나는 광고를 유일한 수익의 원천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특히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고 운영하는 경우가 그런 고정관념에 빠지는 것 같다. 이런 선입견을 불러오는 이유는 계정 설정에 광고 관리가 유일한 수익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하루 유입량, 전환율 등이 신경쓰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나는 생각을 바꾸라 말하고 싶다.

 

블로그 수익화의 다양화

블로그의 수익화는 다양하다.
 
앞서 언급한 광고 수익이 대표적이지만 그것만 있는 것이 아니다. 대표적으로 제휴 마케팅이 한 예이고 이 경우는 티스토리 블로그보다 네이버 블로그가 더 활발한 것 같다. 물론 나의 경우도 종종 제휴 마케팅 제안(?)이 들어온다. 그러나 내가 물음표를 붙인 이유는 제대로 된 제안이라기 보다 형식적인 마케팅 제안이기 때문이다.
 
신뢰하지 못한 누군가와 거래하기 보다는 거래를 하지 않은 게 낫다.
 
다른 블로그 수익화의 예로는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다.
 
거창한 제품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 디지털 자료를 파는 것도 한 예이다. 물론 이때 결제의 문제가 발생하고 소소한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다른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나을 수 있다.
 
그런 경우에는 해당 제품을 소개하는 페이지를 블로그에 작성하고 구매는 다른 플랫폼으로 전환해 문제를 해결하면 된다.

 

브랜딩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가장 신경쓰는 수익화 방안은 교육이다.
 
누군가 문제를 해결해주는 교육은 지속적인 고객 관계를 토대로 꾸준한 수익을 발생시키는 원천이다. 이곳 블로그를 나는 브랜딩의 한 채널로 이용한다. 오프라인에서 강의를 진행하는 나로서는 자신을 알리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언젠가 고백했듯이 잘 팔리지 않은 이유는 그들이 나를 몰라서다.
 
그러니 나는 자신을 적극 알릴 채널이 다양하게 필요하다. 이때 블로그는 핵심 채널이다.
 
지금까지 열거한 블로그 수익화 방안은 광고, 제휴 마케팅, 제품 판매, 교육 등이다.
 
앞서 내가 검색 광고 중심의 수익화 방안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던 이유는 초보에게 애드 센스를 활용한 광고 수익은 요원하기 때문이다. 웹상에서 블로그 글 1,000개 쓰기와 같은 방법이 검색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정도의 양이 쌓여야 유의미한 검색 유입에 따른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런 안은 중장기적 방안으로 돌리고 다른 수익 방안을 고민하는 게 낫다.
 

보상과 손실

누군가는 이렇게 되물을지 모른다.
 
앞서 열거한 방안 모두 자신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그러나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다. 모든 사업은 어느 정도의 인내와 끈기가 필요하다. 이때 목표를 분명히하고 그에 따른 보상과 손실을 가늠하기 바란다.
 
솔직히 내가 블로그를 하다말다 반복했던 이유는 시간대비 너무나 보상이 미미했기 때문이다. 이때 '보상'을 나는 금전적 수익으로만 한정했다.
 
그러나 고백했듯이 블로그의 목적을 단순히 광고 수익으로만 한정시킬 필요가 전혀 없다.
 
각자의 목표에 따라 블로그 수익 방안을 고민하라. 그래야 보상과 손실이 분명해지고 동력을 얻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