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투기 3

투자의 기본은 단순하다

투자, 투기, 도박, 내기라 불리는 것의 공통점은 뭘까? 혹자는 저 열거된 것들이 각자 다르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나는 같다고 믿는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돈을 거는 행위는 모두 별반 차이가 없다. 혹자는 도박이란 카테고리에 투자가 포함되는 게 껄끄럽게지만 말이다. 지난 몇 년간 열심히 읽었던 책들은 투자를 주제로 하는 서적이었다. 소소한 깡통을 찬 뒤로 닥치는 대로 읽었던 것 같다. 물론 그 사이 나의 매매는 잠시 정지였다. 근 1 년 간 거래를 해본 적이 없다. 이유는 단순했다. 일정한 시드에 못 미치는 금액으로 행하는 거래는 의미가 없을 것 같았다. 그래도 관심은 여전했고 관련 서적 읽기는 계속됐다. 근래 읽었던 책은 일본에서 번역된 (2024)이다. 이제는 뭘 배운다기 보다는 다 아는 것을 ..

주식 깡통을 찬 당신을 위한 해법 하나

중요한 것은 깡통 다음이다 아마도 이 글을 읽을 누군가는 깡통을 찼거나 찰 날이 얼만 안 남은 이일 것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자신도 수개월 전 깡통을 찼으니 위로가 될런지 모르겠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 아니겠는가. 다음에 깡통을 차지 않으면 된다! 여기서 '우리'의 문제가 시작한다. 어떻게 하면 깡통을 차지 않을 것인가? 깡통의 규모는 다양하다. 작게는 몇 백에서 몇 천, 몇 억, 그리고 몇 십억까지. 내가 목격한 사례만 그렇다. 깡통의 규모는 다양하고 그에 따른 심리적 타격, 그리고 경제적 피해는 어마어마하다. 그런데 심각한 일은 이런 깡통을 극복하기 위해 다음 베팅을 할 때 발생한다. 전혀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지 않고 시작하니 그렇다. 그러니 빨리 깡통을 극복하겠다는 생각은 짚어치우고 원인..

내가 트레이딩을 하는 이유

주식 거래를 하는 이유 주식 거래를 하는 누군가에게 '왜 거래하나?'라고 묻는다면 거의 100% '돈을 벌기 위해서'라고 답변할 것이다. 답변이 뻔히 예상가능한 질문은 우문이다. 그럼에도 나는 각자가 이 업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 이 트레이딩이라는 게임에 뛰어들지만 그 동기를 살펴보면 천차만별일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왜 트레이딩을 하는가. 내가 주식 거래를 처음 해본 경험은 마흔이 넘어서다. 물론 그 이전에 투자라는 활동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삽십대 초반 나는 펀드 열풍을 타고 간접 투자를 처음 해봤던 경험이 있다. 그때도 몇 년간 수익이 쏠쏠했던 경험이 있다. 그런데 뒤늦게 그것도 투자가 아니라 투기, 바로 트레이딩에 왜 뛰어들었을까. 이 이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