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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관리 3

그냥 쓴다

다시 그분이 오셨다. '게으름'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무력감'이라고도 칭하는 그분. 요새 특별한 일이 없지만 블로그에 들어오는 게 뜸했다. 쓸거리가 없어도 글을 쓴다는 실천 자체가 주는 소중한 미덕이 있음에도 쓰기 싫다는 이유로 그냥 내팽개치고 있었다. 그러다 이러면 안 되지라는 심정으로 다시 글을 쓴다. 나는 종종 그런 생각을 해본다. 내가 생각을 하고 산다는 증거가 이 글쓰기라고 말이다. 아무리 짧은 글을 쓴다고 할지라도 적어도 글감 정도는 생각해야 하고 아울러 구성까지 고민해야 하니 고심을 안 할 수 없는 노릇이다. 그러니 글을 정기적으로 쓰는 습관은 자칫 무절제한 행동으로 빠질 무렵 내 자신을 다독이는 훌륭한 실천이다. 이렇게 효용이 있는 글쓰기도 가끔(?) 힘든 게 현실이다. 소위 내면의 열정이..

원고지/낙서장 2022.09.26

월요병에서 탈출하는 방법

월요일이다. 월요일은 대부분의 직장인이 일주일 중 정말 싫어하는 요일이다. 휴일 이후 맞이하는 월요일은 한주의 출발이지만 왠지 맞이하고 싶지 않은 날이다. 그만큼 휴식 이후 맞이하는 일상은 일이라는 부담감 때문에 싫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어쩌랴. 우리는 월요일에 힘차게 출발해야 한다. 흔히들 월요병이라고 부르는 이 증후군을 우리는 어떻게 피할 것인가? 월요병에서 벗어나기 위한 가장 손쉬운 해법은 주말을 잘 보내는 것이다. 여기서 주의하기로 하자. 휴일을 '잘' 보내야 한다는 단서다. 혹시라도 그 시간을 가령, 긴 낮잠으로 채웠을 누군가는 그 의미를 알 것이다. 여행을 가든 사람을 만나든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던 사람은 월요일이라고 해서 더 피곤하지는 않을 것이다. 재미있게 휴일을 보냈으니 그..

원고지/낙서장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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