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의 기초 거래를 하다보면 기본적인 것을 간과하는 경우가 있다. 기초가 튼튼하지 않은데 좋은 성과를 거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지난 몇 개월 나의 매매가 그랬다. 수많은 시간을 트레이딩 공부에 할애했음에도 매매우위를 확보했다고 느끼는 순간 미끄러지기 일수였다. 노력을 안 했다면 그 결과를 수긍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영어 원서까지 찾아가며 공부를 하고 다시 읽기를 반복했는데 결과가 뒷받침되지 않으니 솔직히 맥이 풀렸다. 그저 실력이 없다고 백기를 드는 것은 나의 선택지가 아니었다.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은 무언가를 놓치고 있는지를 따져보는 것이었다. 그래서 내가 찾은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종목 선정이었다. 그 이전에도 종목 선정이 나빴던 것은 아니다. 실패를 반복했지만 매달 중반까지는 수익이었다.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