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소비를 평소 어떻게 하나 생각해보면 대부분 포털에 모아둔 기사를 쭉 흝어보는 게 다이다. 언론사들은 제목 장사를 한다고 하는데 소비자인 나 또한 제목 소비를 한다. 어차피 그들의 목적은 조회수인데 나는 그들의 장단에 맞출 생각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가끔은 클릭해서 보는 기사가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그런 기사를 읽고 있자면 눈살을 찌푸릴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내용이 문제가 아니다. 표현면에서 소위 정서법도 준수하지 않은 글이 허다하게 많다. 심지어 단어조차 제대로 첨삭하지 않고 파자가 되어 널브러진 경우를 종종 발견하게 된다. 특히 이런 실수(?)가 빈번하게 나타나는 카테고리가 연예면과 스포츠면이다. 처음에는 기자의 실수거니 했지만 그런 기사가 너무나 많다. 나중에는 욕을 하고 싶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