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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해결 2

기획서 강의: 기획은 과정이다

누구나 기획을 한다. 그러나 누구나 기획서를 잘 쓰는 것은 아니다. 결국 기획서는 독자인 상사를 논리적으로 설득해야 하는 문제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좋은 기획이 훌륭한 기획서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올바른' 과정을 거쳐야 한다. 좋은 기획이란 단계를 충실히 밟을 때 실현 가능성이 커진다. 오늘 강의는 남쪽 끝 여수에서 있었다. 올해는 여수와 몇 번의 인연이 닿는 것 같다. 그 덕분에 가는 길은 멀어도 마음은 가깝게 느껴진다. 2시간의 짧은 강의에서 내가 전달한 요점은 단순했다. '기획이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다.' '기획서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적은 문서이다.' 누누이 강조한 것은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으로서 기획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막연한 기획이 나오는 이유는 이 '고객의 문제'를 구체..

각자의 문제는 각자의 방식대로

나의 또래 부모님처럼 어머니는 아이 교육에 관심이 많았다. 그 중에서도 독서는 어머니가 가장 신경쓰던 교육이었다. 지금까지도 나는 그 시절 읽었던 책의 내용이 어렴풋이 기억에 남는다. 당시 상당수 책들이 전집류의 책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유독 위인전이 많았다.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기대가 나타난 결과였으리라. 지금까지 나의 저편 기억 속에 남아있는 위인 중 한명은 알렉산더 대왕이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삽화처럼 들어간 이야기 한 편이 인상깊었기 때문이다. ​ 그 이야기는 바로 고르디우스 매듭과 관련된 이야기다. 오늘날에도 ‘고르디우스 매듭’은 난제를 의미할 때 종종 언급된다. 이야기는 단순하다. 프리기아의 왕 고르기우스는 신전 앞에 자신의 마차를 복잡한 매듭으로 묶어 봉인했다. 그러면서 이런 말을 남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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