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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념 2

인생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

부정의 언어 내 대학 동기가 있다. 그는 현재 모 대학의 교수로 재직중인 자이다. 어쩌다 모임을 할 때가 있는데(그 모임조차 내가 주선하는 모임이다) 자주 하는 말이 있다. 누군가 어떤 아이디어를 얘기하면 이런 식이다. "그거 해서 뭐해?" 말하는 이도 듣는 이도 김 빠지게 하는 소리이다. 몇 번 그러면 그러려니 넘기겠지만 내가 그와 만나는 동안 거의 습관적으로 내뱉는 말이니 문제다. 교수라고 하지만 실상은 계약직 교수이고 신분의 불안전이 그를 냉소적 인간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 말을 듣고 있다 보면 부정적 기운이 감도는 것을 어쩌지 못하겠다. 나이가 들면 할 수 있는 것보다는 할 수 없는 것이 보이고 대부분 자신의 자리에서 만족(?)하고 살게 마련이다. 그러나 때로는 더 나은 삶을 위해서 ..

인간 관계의 진실 하나

살다 보면 어릴 때 들었던 어른들 말 하나 틀리지 않구나라고 실감할 때가 많다. 어린 시절에는 그저 잔소리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삶의 진리라고 수긍하게 된다.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실감하게 되는 순간이 온다. 가령, 대표적인 것이 '까마귀 많은 곳에 백로야 가지 말라'든지, '근묵자흑'과 같이 주변 사람을 잘 사귀어야 한다는 말들이다. 이때 좋은 사람 만나야 된다는 것보다 더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나쁜(?) 사람을 만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도대체 그런 나쁜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주변에 보면 유독 세상사 불평불만을 해되는 사람이 있다. 특히 자신의 삶에 어떤 기대도 하지 않는 사람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그런 사정이 그(그녀)의 외부 조건 때문이 아니라 당사자의 태도에 기인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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