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투기, 도박, 내기라 불리는 것의 공통점은 뭘까? 혹자는 저 열거된 것들이 각자 다르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나는 같다고 믿는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돈을 거는 행위는 모두 별반 차이가 없다. 혹자는 도박이란 카테고리에 투자가 포함되는 게 껄끄럽게지만 말이다. 지난 몇 년간 열심히 읽었던 책들은 투자를 주제로 하는 서적이었다. 소소한 깡통을 찬 뒤로 닥치는 대로 읽었던 것 같다. 물론 그 사이 나의 매매는 잠시 정지였다. 근 1 년 간 거래를 해본 적이 없다. 이유는 단순했다. 일정한 시드에 못 미치는 금액으로 행하는 거래는 의미가 없을 것 같았다. 그래도 관심은 여전했고 관련 서적 읽기는 계속됐다. 근래 읽었던 책은 일본에서 번역된 (2024)이다. 이제는 뭘 배운다기 보다는 다 아는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