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혼자 잘 살기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을 되새겨 보곤 한다. 단순히 경제적 문제만이 아니다. 나는 오히려 경제적 문제로 모든 것을 환원하는 태도를 경계한다.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 좋다는 생각은 홀로 사는 삶을 더 빈곤하게 만든다. 그렇다고 경제적 안정이 중요치 않다는 생각은 아니다. 모든지 균형이 중요한 법이다. 적절한 부는 삶에 윤택을 주지만 과도한 부의 집착은 모든 것을 희생시켜 버리니 말이다. 혼자 살 때 가장 중요한 가치는 뭐니뭐니해도 자신을 지키는 것이다. 건강한 삶은 정신적∙육체적 자신을 지키는 삶이라고 본다. 특히 나는 정신적 건강을 위하여 육체적 단련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다. 요즘에도 나는 일주일에 3~4일 정도는 체육관을 방문해 땀 흘려 운동을 한다. 그리고 체육관을 가지 않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