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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배려 4

혼자 살 때가 걱정스러운 순간

혼자 사는 삶이 딱히 나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럼에도 제목처럼 혼자 사는 삶이 걱정스러운 순간이 찾아온다. 단순히 등에 파스를 붙이고 싶어도 도와줄 이 없는 웃고 슬픈(?) 상황 때문에 그런 게 아니다. 홀로 사는 삶이 걱정스러운 순간은 딱히 감정의 동요가 없는 시간이 계속될 때이다. 누군가의 눈에는 평온하다고 보일지 모르지만 이게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특별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날이 많다. 그렇다고 불안감에 잠을 못 자는 것도 아니다. 외부에서 오는 자극에 특별히 감정의 변화가 없다는 게 고민의 골자다. 누군가는 타박을 할지 모르겠다. '평온한 삶이 뭐가 문제냐?' 정확히 말하자면 나의 상황은 '무덤덤하다'가 어울릴 듯 싶다. 평소에 내가 굉장히 감정 기복이 많던 사람도 아니니 대수롭지 않게 ..

당신의 창의력은 몇 점인가?

창의력하면 떠오르는 직업군은 예술가 아니면 과학자입니다. 수많은 신화 속에서 둘러싼 그들의 업적은 평범한 이들의 기를 죽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신화에 불과합니다. 창의력이 특별한 직업군의 전유물이돼야 될 이유는 없습니다. 일상에서 문제를 해결할 때 우리는 창의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창의력를 바라보는 오해는 어디에서 올까요? 아마도 우리의 경직된 학교 교육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믿습니다. 선다형 시험에 익숙한 우리는 다른 선택지를 고를 자유를 처음부터 배제당합니다. 자유로워야 할 학교는 학생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줄세워 창의력을 발산할 기회도 주지 않습니다. 순위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착각합니다. 창의력 얘기를 할 때마다 기억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티벳어에는 ‘창조성’에 해당하는 단어가 없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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