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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팔리는 이유 2

그들은 나를 모른다

기대와 흥분 ∙ 사업자등록증을 신고하고 받았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누군가에게 얽매이지 않고 나의 일을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 때문이었을까. 그때는 약간의 설렘이 있었다. 그러나 그 흥분도 잠시, 곧 고난의 시간이 왔다. 처음 기획한 대로 사업은 굴러가지 않았고 호기롭게 출발한 일은 좌초되기 일수였다. 그것이 나의 문제였는지 외부의 원인 때문이었는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 지금도 나는 여전히 개인 사업자다. 애초 회사를 키울 포부는 전혀(?) 없었으니 그때나 지금이나 나 혼자 모든 것을 담당하는 개인 사업자로 남았다. 그런데 지금도 나의 사정은 딱히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더 나빠졌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런 일의 배경에는 내가 학업(대학원)을 병행했던 이유도 있고 애초 기획한 대로 일이 굴러가지..

당신이 팔리지 않는 이유

잃어버린 고객을 찾아서 요새 참 걱정이 많았다. 강의를 해보려고 시도했으나 생각만큼 뜻대로 되지 않았던 탓이다. 학교를 벗어나 기관과 기업 등 강의를 위해서 제안서도 넣어보고 여러 방안을 실천하고 있지만 결과는 기대에 못 미쳤다.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이라곤 문제를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일이었다. 일단 내가 던졌던 질문은 '왜 안 팔릴까?'라는 궁금증이었다. 강의를 해 결과가 나쁘다거나 아니며 다시 섭외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나의 탓이다. 그러나 이번 문제는 아예 입질이 오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제안서를 넣어도 반응이 없고 그저 무의미한 도전과 실패를 반복했다. 그나마 고민의 결과 답을 얻었다. 이유는 단 하나, 그들은 나를 모른다! 상품이 안 팔리는 이유 무명, 이게 이유의 다였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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