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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6

개인 뉴스레터 후기

뉴스레터를 시작하다 ∙ 올해초 시작했던 뉴스레터가 벌써 연말까지 진행되고 있다.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보자는 심산으로 시작했는데 어느새 일 년을 맞이했다. 이쯤에서 뉴스레터 발행을 정리하고 싶다. 회사 뉴스레터가 아니라 개인 뉴스레터를 발행할 계획이 있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다. 과연 뜻(?)대로 뉴스레터는 결과를 냈을까. ∙ 내가 시작한 뉴스레터는 일주일에 한 번 영화를 주제로 작성된다. 왜 영화였을까. 이유라면 대학원 때 배운 영화 지식이 아까워서였다. 더 이상 학교에 적을 두지 않기에 영화를 주제로 얘기를 나눌 장소는 내게 없었다. 이런 이유와 함께 창작자로서 활동하려고 마음을 굳힌 이상 무언가라도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다. 그게 돈이 되든 안 되든 말이다. 구독자가 없다 ∙ 나..

당신의 콘텐츠는 안녕한가?👋

나는 창작자로서 너무 게으르다. 그래서 콘텐츠를 생산할 방안을 고민하다 뉴스레터를 시작했다. 일주일에 한 번 발행이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뭐라고 얻겠지라는 생각이 출발이었다. 때로는 무모함이 진지함보다 나은 법이라는 평소 생각을 곱씹으면서🦷 말이다. 시도는 좋았다. 미루는 성격을 단숨에 고쳤나 생각할 만큼 빨랐다. 그런데 문제는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뉴스레터가 갖춰야 할 형식과 내용을 생각하지 않아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무엇보다 3개월 전 시작했지만 마케팅이 전혀 되지 않아 구독자가 0이었다. 심지어 주변 지인에게도 알리지 않아 나의 뉴스레터를 모른다. 😭 그래서 어쩌란 말인가 뉴스레터도 콘텐츠다. 먼저 고민해야 할 것은 독자였다. '독자가 우선이다'를 항상 염두하고 있었지만 전혀 실천을..

😹당신의 뉴스레터는 틀렸다

당신의 뉴스레터 안녕한가 연초 내가 새롭게 도전한 프로젝트는 뉴스레터였다. 그런데 새로 시작한 일이 모두 그렇듯 잘 안 됐다. 😩 시작이 반이지만 시행착오는 필수인 법이다. 그렇다면 실수에서 배운 뉴스레터 기술을 소개해보기로 하자. 뉴스레터를 시작하기 전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다. '사람들은 글을 읽지 않는다.' 정말이다! 나도 그렇고 당신도 그렇고 우리 모두 그렇다. 그렇다고 잘 쓸 필요가 없다는 얘기가 아니다. 다만 잘 쓴다는 의미가 조금 다르다는 뜻이다. 뉴스레터 초보가 알아둬야 할 것들 뉴스레터를 잘 쓰기 위해서는 다음을 기억하라. ∙ 사람들은 글을 훑는다. 그러니 간결하게 핵심만 전달하라. 디지털 환경의 모든 글이 그렇듯 사람들은 한두 문장만 읽고 넘어간다. 그러니 제목과 첫 문장부터 사..

하기 싫은 일(?) 제대로 하는 법

오늘은 금요일이다. 금요일은 꼭 해야 하는 숙제가 있다. 바로 지난 주 시작한 뉴스레터 보내기다. 매주 한번, 바로 금요일에 한편의 글을 발송한다. 서너편의 글을 썼고 앞으로도 한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에 계속 쓸 생각이다. 이 일을 시작한 계기는 현실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자라는 생각이었다. 글을 써야겠다면 직접 독자를 찾아 모델을 만들어봐야 겠다는 계획이었다. 여기까지가 공식적인 이유이고, 실상은 내가 매우 게으르다는 현실을 이겨내고 싶어서다. 천성이 그런 건지 모르지만 나는 일을 시작하는 데 뜸을 들이는 편이다. 그나마 나이가 들어 편해졌지 어릴 때는 그 정도가 심했다. 모든지 하나부터 열까지 계획을 치밀하게 짜야 일을 시작하는 게 가능했다. 이른바 책상형 인간인 셈이었다. 머릿속으로..

요새 나의 프로젝트

블로그에 끄적끄적 쓴 글을 시간이 흘러 보면 그 당시 나의 내면이 보인다. 어떤 문제에 관심을 갖고 어떤 감정을 지녔고 어떻게 분주했는지 말이다. 일주일 사이 나의 블로그 글은 '먹고 사는 걱정'으로 모아졌다. 그만큼 압박을 받고 있다는 얘기고 어떻게 뭐라도 해보려고 궁리를 하고 있다는 방증일 것 같다. 그래서 결과는 나왔느냐라고 물어본다면 대략(?) 방향을 잡고 뛰고 있다고 답변할 것이다. 언젠가 나는 내 정체성을 한 진술로 표현하자면 '읽고 쓰고 듣고 말한다'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누구나 저 활동을 하겠지만 말과 글로 먹고 살고픈 마음을 표현했기에 지금봐도 마음에 드는 문구다. 그런데 막상 결과가 시원치 않게 나오다보니 호구지책을 삼을만한 일인가라는 의문이 들곤 했다. 그러나 어쩌랴. 항상 그렇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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