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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2

AI 시대 작가의 운명

기계 작가 요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챗지피티(ChatGPT)는 이제 저자의 반열에 올라섰다. 놀라운 속도로 글을 쓰고 생산물을 토해낸다. 뉴스에서는 이 기계 저자가 올린 아마존 전자책을 보여준다. 저작권이 누구에게 있는지는 불분명하나 수많은 장르소설이 상품으로 이미 전시돼 있다(실제로 얼마나 팔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이전에도 소위 저작 도구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러나 그때는 일부의 관심만 있었을 뿐 챗지피티처럼 대중의 시선을 끌지는 못했던 것 같다. 왜냐하면 소수가 알고 이용하는 보조 장치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연일 나오는 보도에 따르면 이 문제적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기사를 작성하고 심지어 문학, 소설 내지 시를 쓴다. 주문자의 요구에 따라 쓰기를 대행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런 시..

이 함량 미달의 기사는 누가 쓰는가

뉴스 소비를 평소 어떻게 하나 생각해보면 대부분 포털에 모아둔 기사를 쭉 흝어보는 게 다이다. 언론사들은 제목 장사를 한다고 하는데 소비자인 나 또한 제목 소비를 한다. 어차피 그들의 목적은 조회수인데 나는 그들의 장단에 맞출 생각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가끔은 클릭해서 보는 기사가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그런 기사를 읽고 있자면 눈살을 찌푸릴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내용이 문제가 아니다. 표현면에서 소위 정서법도 준수하지 않은 글이 허다하게 많다. 심지어 단어조차 제대로 첨삭하지 않고 파자가 되어 널브러진 경우를 종종 발견하게 된다. 특히 이런 실수(?)가 빈번하게 나타나는 카테고리가 연예면과 스포츠면이다. 처음에는 기자의 실수거니 했지만 그런 기사가 너무나 많다. 나중에는 욕을 하고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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