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직장을 다녀도 공부는 필수인 시대가 되버렸다. 생존 경쟁에 내몰리니 자기 몸값을 올리기 위해서라도 뭐라도 해야 하는 요즘인 셈이다. 그러나 막상 야근에 치이다보면 공부가 말처럼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학생 때라면 일을 병행하더라도 자기 공부를 할 의무(?)가 있었을 것이다. 그때는 공부가 우선, 일은 가외 활동이었다. 그러나 생업이 우선이라며 얘기는 달라진다. 일이 먼저, 공부는 뒷전이 된다. 생활인의 공부는 학생의 공부와 다를 수밖에 없다. 책상머리에서 하는 공부는 학생이 할 수 있는 공부의 전부다. 그러나 직장인이라면 공부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 굳이 책을 보고 시험을 준비하고 이런 것만이 공부가 아니다. 우리는 학생 때 버릇을 계속 지니고 산다. 그래서 공부라면 당연히 책을 읽는 것만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