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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문화정보도서관 2

도서관 강의: 최재천의 공부

7월은 비수기다. 지루한 장마의 시작과 함께 방학과 휴가철이 시작된다. 이때는 기업이든 기관이든 학교든 강의 섭외가 거의 들어오지 않는다. 강의를 업으로 하는 나로서는 다른 일을 찾아야 할 시간이다. 그래도 도서관 강의는 이번 달에도 계속된다. 이번 독서강의 주제책은 최재천과 안희경의 였다. 이 책을 선택할 때 내심 기대했던 지점이 있었다.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기에 평생 학습에 걸맞은 혜안을 얻고자 하는 바람이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은 학습보다는 교육에 방점이 찍힌 책이라 솔직히 기대를 충족하기에 부족했다. 물론 이 책에도 평생 학습에 따른 제안이 행간에 담겨 있다. 그러나 슬쩍 지나가는 정도지 인터뷰의 중심 주제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이 책은 인터뷰어 안희경이 질문하고 인터뷰이 최재천 선생이 답변하는 ..

도서관 강의: 독서는 놀이다

강의는 만남이다.때로는 설레고 어떨 때는 긴장되고 심지어 흥분되기도 한다. 이번 주 강의는 강북정보도서관에서 개최된 시니어 독서 강좌다. 한 달에 한 번 총 8회 강좌가 예정돼 있다. 강좌명을 정할 때 특별한 생각은 없었다. 다만 확 눈길을 끄는 제목을 만들고 싶었다. '독서는 놀이다'라는 강좌명을 짓고 보니 프로그램 목적에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첫 책은 놀이하는 인간인 '호모 루덴스'이 아니던가. 다만 요한 호이징하의 책 를 직접 읽는 것은 아니고, 이 책을 해제한 노명우 선생의 를 읽는다. 독서 토론이란 강좌 목표에 맞게 참여자의 발언이 중요하다. 다행히(?) 첫 수업은 무난하게 진행된 듯 하다. 물론 어떤 이는 어렵다는 후일담을 남겼는데 어떻게 난도를 조절할지 생각해 볼 일이다. 그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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