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넷플릭스의 가 화제다. 첫 편이었던 JMS의 정명석편에 이어 이번엔 아가동산편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단체가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종교적 사이비 집단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왜 그런 집단에 빠져드는가는 고민할 만한 문제를 던져둔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 비슷한 심리적 약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피해자들을 쉽게 비난할 수 없는 노릇이다. 우리 또한 희생자가 될 수 있다! 요즘 읽고 있는 책 앤서니 스토(Anthony Storr)의 에서는 구소련과 같은 공산주의 국가에서 자행되던 세뇌를 통한 자백을 설명하는 부분이 나온다. 자발적 고립이 아닌 강제적 고립이 수감자에게 가져온 변화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 서구에서는 이런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일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