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미디어는 생명 주기가 있다. 블로그라고 예외가 아니다. 언젠가 이 블로그는 수명을 다하고 침묵에 들어갈 것이다. 그러나 오늘은 아니다. 적어도 일정한 주기로 글을 쓰니까 말이다. 나의 블로그는 살아있다. 적어도 글을 쓰는 동안에는. 그렇다면 과연 얼마 주기로 글을 쓰면 살아있다고 평가할 수 있을까? 내가 생각하기에 적어도 한 달에 2번 게시물을 올린다면 성실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증거다. 물론 누구 눈에는 꽤나 모자란 수치이리라. 그러나 절대 적은 빈도가 아니다. 왜냐하면 그조차도 활동하지 않고 긴 잠에 빠져 있는 블로그가 천지다. 그러니 정 정도의 노력은 평가받을 만하다. 조금 노력한다면 일주일에 1번 정도면 꽤나 관리에 신경쓰는 블로그일 것이다. 물론 나의 기준에 그렇다는 얘기니 태클은 사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