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를 시작하다 ∙ 올해초 시작했던 뉴스레터가 벌써 연말까지 진행되고 있다.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보자는 심산으로 시작했는데 어느새 일 년을 맞이했다. 이쯤에서 뉴스레터 발행을 정리하고 싶다. 회사 뉴스레터가 아니라 개인 뉴스레터를 발행할 계획이 있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다. 과연 뜻(?)대로 뉴스레터는 결과를 냈을까. ∙ 내가 시작한 뉴스레터는 일주일에 한 번 영화를 주제로 작성된다. 왜 영화였을까. 이유라면 대학원 때 배운 영화 지식이 아까워서였다. 더 이상 학교에 적을 두지 않기에 영화를 주제로 얘기를 나눌 장소는 내게 없었다. 이런 이유와 함께 창작자로서 활동하려고 마음을 굳힌 이상 무언가라도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다. 그게 돈이 되든 안 되든 말이다. 구독자가 없다 ∙ 나..